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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윤 국밥송· 비 깡신드롬…"밀레니얼 세대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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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외식업계, 온라인 유행 콘텐츠 활용한 마케팅 펼쳐

문세윤 국밥송· 비 깡신드롬…"밀레니얼 세대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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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최근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식품·외식업계 움직임이 활발하다. 온라인에서 유행하고 있는 콘텐츠를 활용하는 등 펀슈머 마케팅을 펼치며 젊은 세대와의 접점 확대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hc가 운영하는 큰맘할매순대국은 지난 1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문세윤 국밥송’ 풀버전을 게재했다.

약 1분 40초로 구성된 ‘문세윤 국밥송’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먹방을 선사한 전속 모델 문세윤이 큰맘할매순대국 메뉴 장점이 부각되는 시즐에 맞춰 ‘K밥 플렉스(K-BOB FLEX)’ 콘셉트의 랩을 선보인다. 따뜻하고 푸짐한 큰맘할매순대국의 국밥을 언제 어디서나 배달로도 즐길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문세윤 국밥송’은 2030 젊은 세대 취향 저격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큰맘할매순대국은 온라인에서 젊은 국밥 마니아를 중심으로 ‘뜨끈한 국밥 든든하게 먹는다’는 메시지가 담긴 국밥송 콘텐츠가 유행하는 것에 착안해 ‘문세윤 국밥송’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약 15초의 짧은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선공개하고 ‘문세윤 국밥송’ 풀버전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방법으로 유튜브 주 사용층인 젊은 세대의 관심도를 높이는 전략을 사용하기도 했다.

큰맘할매순대국 관계자는 “온라인 환경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를 저격하기 위해 영상 콘셉트, 게재 채널 등을 다각도로 고려한 만큼 이번 문세윤 국밥송이 이들을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큰맘할매순대국은 2030 젊은 층은 물론 다양한 연령층과 지속 소통하며 브랜딩 강화에 힘쓸 것”이라 말했다.


농심은 지난 4일 ‘깡 신드롬’으로 화제가 되는 가수 겸 배우 비를 새우깡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2017년 발매된 비의 노래 ‘깡’이 젊은층을 중심으로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자 실제 모델로 발탁하게 된 것이다. 농심은 비와 관련된 재미있는 콘텐츠들이 연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만큼, 이번 모델 발탁이 새우깡에 한층 젊고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히 농심은 깡 열풍이 온라인에서 자연발생 했다는 점에 착안해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광고를 제작할 예정이다. 농심은 새우깡과 깡 트렌드를 즐기는 영상을 응모하는 ‘새우깡 대국민 챌린지’ 를 추진하고, 그 결과물을 활용해 비와 함께 광고를 만들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소비자와의 활발한 소통을 위해 국민 스낵 ‘ 새우깡’ 광고 모델로 비를 선정하고, 대국민 참여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다” 며 “1일 1깡 열풍과 함께 새우깡도 큰 사랑을 받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롯데푸드의 파스퇴르는 지난 5월 공식 유튜브 채널에 ‘뒤져트’ 레시피 영상을 게재했다. 이는 저승사자 복장을 한 ‘저승솊’이 우유를 6300번 저어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내용으로 달고나 열풍 등에 힘입어 ‘지옥에서 온 디저트’라는 콘셉트로 영상을 제작한 것이다. 파스퇴르가 63도 저온 살균 우유라는 점을 재치 있게 알렸다는 평가를 받아 호응을 얻고 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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