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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부, "워싱턴DC 인근 육군 1600명 배치"...비상시 투입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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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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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미국 국방부가 수도 워싱턴DC 인근 군 기지에 현역 육군병력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시위 진압 작전에 투입되지 않을 것이라 선을 그었지만,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방군 투입 가능 발언에 따른 배치로 풀이돼 논란이 예상된다.


2일(현지시간) 미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수도 워싱턴DC 인근지역의 군 기지에 육군병력 1600명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조너선 호프만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군 병력이 수도 지역(NCR) 인근 군 기지에서 경계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국방부는 민간 군 작전에 대한 지속적 지원에 대응해 현역 육군부대를 수도 인근으로 이동했으며, 국방부 장관은 노스캐롤라이나주 포트 브래그의 504 보병대대 등 1600여명을 이동시켰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들 병력이 워싱턴DC에서 경찰 병력과 주 방위군으로만 시위 대응이 어려울 경우 투입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되고 있지만 미 국방부는 선을 그었다. 호프만 대변인은 "해당 병력은 워싱턴DC 내부에 배치된 것은 아니며 시위대응을 위한 민간작전에 참여하진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폭력시위가 악화될 경우 주정부의 요청없이 대통령의 판단에 따라 연방군을 투입하는 폭동진압법 발동을 검토하고 있다 밝히기도 했다.


한편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장관은 워싱턴DC의 치안 유지를 위해 인근 지역에 주 방위군 파견을 요청했으나 버지니아와 뉴욕, 펜실베이니아, 델라웨어주 등 민주당 주지사가 있는 4개주는 이 요청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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