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무신사·29cm서 쇼핑해요"…온라인 패션편집숍 성장률 69%'껑충'(종합)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신한 빅데이터 연구소
온라인 패션 편집숍, 20대 이용자 61%

"무신사·29cm서 쇼핑해요"…온라인 패션편집숍 성장률 69%'껑충'(종합)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대학생 김지은(가명·23·여)씨는 2~3년 전부터 온라인 쇼핑이 눈에 띄게 늘었다. 그 동안 먹거리와 생활용품 위주로 쇼핑했다면 최근엔 온라인에서 디자이너 브랜드의 패션용품을 사는데 푹 빠졌다. 가격도 합리적인 데다 디자인이나 퀄리티 등에서 큰 만족을 느꼈기 때문이다. 일주일 전엔 온라인 패션 편집숍 무신사에서 반팔 티셔츠를 구매했다. 김씨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여름옷이 필요해 쇼핑을 했다"며 "소위 말하는 힙한 옷들도 많고, 가격도 합리적이라 자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양한 디자이너 브랜드의 제품을 한 데 모아 판매하는 '온라인 패션 편집숍'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 1980~2004년생)의 지지를 기반으로 최근 2년 새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면서 이용세대 역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올해(1~4월 기준) 온라인 패션 편집숍 이용자는 전년대비 86% 증가했다.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이용자가 55% 늘어난 데 이어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까지 빗겨가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연평균 성장률은 69%.


온라인 패션 편집숍은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한 곳에서 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디자이너 브랜드, 셀렉트(큐레이션) 형태의 상품 구성을 하고 있어 기존 온라인 패션 쇼핑몰과는 차별화된다. 온라인 환경에 익숙하고, 자신만의 개성을 중시하는 MZ세대의 절대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 온라인 패션 편집숍을 이용하는 연령층은 20대가 과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이용자 중 2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61%에 달했다. 뒤이어 30대(17%), 40대(14%)가 차지했다.

일반 의류매장의 20대(25%), 30대(22%), 40대(23%) 이용자 비중이 고루 형성된 것과는 차이가 있다. 특히 20대 중에서도 여성(73%) 10명 중 7명이 온라인패션 편집숍을 이용했다.


온라인 패션 편집숍 이용자는 뷰티에도 관심이 많았다. 온라인 패션 편집숍 이용자의 47%가 뷰티 편집숍을 이용한 반면, 미이용자의 이용비중은 26%에 그쳤다. 뷰티편집숍은 시코르, 올리브영, 세포라 등 멀티 브랜드의 뷰티 제품을 한곳에서 판매하는 1800개의 점포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 관계자는 "트렌디하고, 개성 있는 다양한 제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온라인 편집숍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며 "현재 20대 중심으로 이용되고 있으나 향후에는 온라인 편집숍이 대중화됨에 따라 이용세대는 확대될 것으로 전망 된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무신사, 29cm, W컨셉, 스타일쉐어 등 9개의 온라인 패션 편집숍을 대상으로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

"무신사·29cm서 쇼핑해요"…온라인 패션편집숍 성장률 69%'껑충'(종합) 원본보기 아이콘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포토PICK

  •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