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완판' 서울사랑상품권, 18개 자치구서 500억원 추가판매
광진·용산구 등 15억~35억원 규모 20일 판매 재개
제로페이 가맹점 두 달 새 4만8000곳 늘어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물량 매진으로 중단됐던 '서울사랑상품권' 할인 판매가 서울 자치구 18곳에서 20일부터 재개된다.
서울시는 골목상권 소비와 소상공인 매출 확대를 위해 자치구별로 발행하는 모바일 '서울사랑상품권' 500억원 규모를 10% 할인된 금액으로 추가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판매 지역은 광진, 노원, 마포, 송파, 용산, 동대문, 성북, 강북, 도봉, 은평, 서대문, 동작, 서초, 성동, 중랑, 양천, 금천, 관악구 등 18곳이다. 이들 자치구는 각 구별 판매분이 조기에 완판돼 현재는 판매가 중단된 상태다.
추가판매액은 각 자치구별로 15억~35억원으로, 서울시는 코로나 2차추경을 통해 총 500억원의 재원을 마련했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제로페이 결제가 가능한 앱에서 구매한 후 지역 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결제에 쓸 수 있다. 다만, 대규모 점포나 사행성 업종 등은 제외된다.
시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untact)' 소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학원, 식당, 동네마트, 편의점 등 다양한 곳에서 서울사랑상품권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추가 발행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있어 왔다고 설명했다.
또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를 서울사랑상품권으로 수령한 시민들이 많아지면서 신규 가맹점이 늘어난 것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서울사랑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제로페이 가맹점은 기존 17만7000개에서 최근 2개월간 신규 4만8000개가 늘어 현재 22만6000개에 달한다. 이는 서울 지역 신용카드가맹점 51만5000개와 비교할 때 약 44%에 해당한다.
오는 25일부터는 '핀트(Fint)', 28일부터는 '페이코(PAYCO)' 등의 결제앱에서도 서울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돼 결제 가능 앱이 11개로 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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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서울시는 3월23일 '코로나19 비상경제대책'의 하나로 서울사랑상품권 15% 할인 판매를 시작했고, 당초 계획했던 380억원이 열흘 만에 매진되자 추가로 800억원 규모의 판매물량을 배정했으나 또 일주일 만에 모두 소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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