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Q 영업손실 566억원…코로나 여파에도 '선방'
비용절감·화물영업 호조에 적자 폭 줄여
'하늘길 셧다운'에 매출액은 22% 뚝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대한항공 대한항공 close 증권정보 003490 KOSPI 현재가 25,550 전일대비 500 등락률 -1.92% 거래량 1,256,495 전일가 26,050 2026.05.18 15:30 기준 관련기사 2주만 참으면 항공권 '핫딜' 뜬다… 해외여행 들썩 "이번 달에 예약했으면 피눈물 흘릴 뻔…" 항공권 결제창 닫고 딱 '이날'까지 버텨야 하는 이유 유류비 폭탄에 휘청이는데…"오히려 좋아" 장기 수혜 기대되는 항공사들[주末머니] 이 지난 1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대규모 국제선 운항 중단에도 영업손실 566억원을 기록했다. 직원 대상 휴업 등 비용절감 노력, 항공화물 영업 호조 등의 결과로 풀이된다.
대한항공은 지난 1분기 매출액 2조3523억원, 영업손실 566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로 매출액은 22.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 한 것이다. 당기순손실은 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화환산차손실로 6920억원을 기록, 적자를 지속했다.
당초 증권가에선 대한항공이 지난 1분기 1000억~2000억원대의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국제선 여객이 90% 이상 줄어들면서 주 수입원이 끊겼기 때문이다. 실제 여객사업부문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수요가 급감, 유상여객킬로미터(RPK) 기준 수송실적이 29.5% 감소했다.
그럼에도 대한항공이 예상 외의 '선방'을 거둔 이유론 비용절감이 꼽힌다. 실제 대한항공은 전 직원 대상 휴업 및 전사적 비용절감등으로 영업비용을 전년 동기 대비 14.1% 줄였다.
항공화물 시장의 호조세도 주효했다. 화물사업은 여객기 운항 축소에 따른 공급 감소에도 여객기의 화물기 전용(轉用) 등 화물기 가동 확대 및 화물적재율 개선으로 화물톤킬로미터 기준 수송실적(FTK)이 3.1% 증가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오는 2분기 역시 코로나19에 따른 경영환경 악화가 예상되나, 점진적 수요회복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여객부문의 경우 국제선은 5월 이후 미국·유럽 각 국의 지역 내 봉쇄 조치를 완화하는 추세고, 국내선 역시 신규 확진자 수가 안정화 흐름을 보이는 시점부터 점진적으로 회복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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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이번 실적과 관련 "정부와 국책은행의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비록 이번 위기는 불가피한 외부환경에 따른 것이지만 최선을 다해 자구노력을 이행하고 회사 체질개선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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