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주말 인구이동 42%까지 줄어…최근 75% 수준으로 회복
통계청, 모바일 빅데이터 기반 '코로나19 발생 전후 인구 이동' 분석 결과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토요일 인구이동이 42% 가량 줄었다가 최근 75%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보다 여성이, 지역별로는 제주·강원·부산·대구 등 관광지역이나 대규모 확진자 발생지역 중심으로 인구 유입이 큰 폭으로 감소했었다.
15일 통계청과 SK텔레콤은 모바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발생 후 인구 이동'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전국 SKT 가입자 2200만명의 주중과 주말 인구 이동 정보를 이용해 추정한 결과다. 분석기간은 올 1월9일부터 5월10일까지 중 설 연휴(1월24~27을)를 제외한 112일간이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 지역 집단 감염(2월20~29일) 영향으로 발생 후 4주차 토요일(2월29일) 인구 이동량은 2019년 같은 주 토요일 대비 41.9% 줄었다. 가장 큰 폭의 감소세다.
이후 감소 폭은 점차 완화됐다. 발생 후 13주차 토요일(5월2일)에 약 83% 수준을 보였다가 그 다음주인 9일엔 회복세가 주춤해 약 75% 수준을 보였다.
성·연령별로는 코로나19 발생 후 전반적으로 남성보다 여성이, 연령별로는 20세 미만·20대·60대·70세 이상에서 이동량 감소가 컸다. 다만 4월27일~5월3일에는 4일간 연휴(4월30일~5월3일)에 따른 가족 동반 이동이 늘면서 여성과 20세 미만의 이동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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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유형별로는 사람 간 접촉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업지역과 관광지, 레저스포츠시설이 대형아울렛과 주거지역보다 이동량 감소가 크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제주와 강원, 부산, 대구 등 관광지역이나 대규모 확진자 발생지역 중심으로 인구 유입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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