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제외해도 영업익 전년 대비 50% 이상 늘어
코로나19 이후 간편식 신규 소비 늘어…2분기에도 성장 전망

[클릭 e종목] 식탁 점령한 간편식…CJ제일제당, 1Q 영업익 전년比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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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close 증권정보 097950 KOSPI 현재가 221,500 전일대비 7,000 등락률 -3.06% 거래량 51,363 전일가 228,500 2026.05.18 15:30 기준 관련기사 CJ제일제당, 바이오 저점 지났지만 해외 식품 '변수'[클릭 e종목] CJ제일제당, 1Q 매출 4조271억원…전년比 4.3% 증가 11번가 ‘그랜드십일절’ 연다…삼성·LG·CJ 등 140개 브랜드 참여 이 시장전망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거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간편식 신규 소비층이 유입되는 한편 생물자원 사업부의 수익성이 예상 이상으로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5일 키움증권은 CJ제일제당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5만원에서 41만원으로 높였다. 전날 종가는 30만1000원이었다. 1분기 준수한 성적을 거두며 향후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CJ제일제당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8309억원, 영업이익 275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2%, 54.1% 늘어난 수준이다. CJ대한통운을 제외한 실적도 준수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3.9% 오른 3조4817억원을, 영업이익은 53.3% 오른 220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가공식품의 수익성 개선이 주효했다. 다시다, 장류 등 현금 창출 주력 제품의 B2B 경로 매출이 줄어들고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 4분기에 먼저 반영됐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이후 소비자들의 간편식 소비가 늘어나면서 가공식품 영업이익이 지난해 1분기 대비 29.2% 오른 992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이후 가정간편식을 소비하지 않은 신규 소비층이 유입됐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간편식을 접한 사람이 늘면서 신규 고객층이 유입될 기회가 생긴 것"이라며 "햇반, 컵반, 비비고 국물요리, 만두 카테고리 등 다양한 세부시장을 개척하고 경쟁사 대비 우월한 품질을 앞세워 암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기 때문에 향후 매출과 이익이 동시에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이미 마련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오 부문도 선방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영향에 따른 사료첨가제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트립토판, 발린, 알지닌 등 고수익 제품 판매가 늘면서 영업이익 감소폭(전년 대비 13억원 감소)을 최소화했다는 평이다. 가양 부지 매각 관련 처분이익 5282억원이 반영돼 지배주주순이익도 전년대비 98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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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에도 대부분의 사업부가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가공식품은 ▲코로나19 이후 신규 소비층 유입에 따른 간편식 수요 호조 ▲판촉비 효율화 및 매장 내 운영상품수(SKU) 합리화 효과 등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 역시 최근 라이신, 트립토판 등 사료첨가제의 판가 상승으로 1분기보다 평균판매가(ASP)가 오르는 한편 코로나19 영향 완화에 따른 중국 핵산 수요 반등이 기대된다. 알지닌과 등 스페셜티 신제품 매출도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소재식품의 경우 원·달러 환율과 소맥가격이 오르면서 원재료 단가가 상승, 수익성은 하락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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