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요 기부자 가운데 한 명이 연방우체국(USPS) 수장 자리에 임명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이 연방우체국 수장에 임명됨에 따라 우편요금 인상 가능성 등이 거론된다.


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메건 브레넌 연방 우체국 국장의 후임으로 노스캐롤라이나 출신 기업인 루이스 드조이를 임명했다. 드조이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거액을 기부해 온 인물이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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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언론들은 이번 인사와 관련해 우체 요금 인상 가능성 등을 거론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미국 최대의 온라인 쇼핑업체 아마존이 연방 우체국으로부터 지나치게 혜택을 보고 있다는 입장을 펼쳐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 우체국이 7500만달러의 재정지원을 요청하자, 행정부로서는 기꺼이 도울 의사가 있지만, 아마존을 너무 편하게 대해서는 안 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아마존과 관련해 비판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이와 관련해 미국 언론들은 아마존의 최고경영자인 제프 베이조스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비판적인 언론인 WP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추측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 물품 소포 서명식에서도 "연방 우체국이 화물 운송료를 4배쯤 올리면 새로운 볼게임이 될 것"이라며 "그들은 아마존을 모욕하고 싶지 않기에 그렇게 하지 않지만, 그렇게 하면 다른 스토리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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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조이는 XPO로지스틱스라는 물류 업체 최고경영자 출신이다. 그는 "우체부들은 연방 우체국의 핵심"이라며 "이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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