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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스위스 연구진이 맥주 효모를 이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를 인공적으로 복제, 합성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효모 기반 기술로 임상 샘플없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연구가 가능해지면서 백신연구에 큰 기반이 마련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의하면 스위스 베른대학 연구팀이 맥주 효모를 이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인공적으로 합성하는데 성공했으며, 이러한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이 국제과학저널인 네이처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는 14개 조각으로 나눈 뒤, 효모 안에 집어넣었으며 해당 효모는 유전자 조각들을 하나씩 결합해 완전한 유전체를 형성시키는 '역유전자' 기술을 활용했다. 해당 기술을 활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대량 복제가 가능해졌다.

스위스 연구팀은 "효모 기반 기술을 활용해 염기서열 데이터를 얻은 후 일주일 안에 바이러스를 만들 수 있게 됐다"며 "임상샘플이 없더라도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연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로 변이가 잦아 모델 예측이 어려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효과적 치료법과 백신연구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중국 연구진이 발견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종만 5771종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변이가 매우 잘돼 연구에 어려움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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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연구에 대해 중국 푸단대학 연구자인 장수예 박사는 "역유전자 기술이 매우 어려운 탓에 이에 성공할 수 있는 나라는 미국, 중국, 유럽 일부 국가 등으로 한정될 것"이라며 "인공적으로 합성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출되지 않도록 연구소 보안을 빈틈없이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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