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극복 기원,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조성진·이루마·용재오닐 등 코로나 극복 응원 연주회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클래식계의 스타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등이 잇딴 연주회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에 나선다.
조성진은 7일 오후 10시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에서 피아노 연주를 선보인다. 페이스북이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연대 대응 기금 마련을 응원하기 위해 개최하는 온라인 콘서트에 참여하는 것이다.
조성진은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WHO의 '코로나19 연대 대응 기금'을 지원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페이스북 라이브를 진행합니다"라며 "라이브에 참여하시면서 '기부 버튼'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금에도 동참하실 수 있습니다"라고 참여를 독려했다.
조성진은 약 30분 가량 피아노를 연주하고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도 갖는다. 공연은 사전에 관객 없이 촬영한 영상을 페이스북 라이브 기능으로 송출하는 방식이다. 조성진은 8일 발매되는 새 앨범 '방랑자(The Wanderer)'에 수록된 프란츠 슈베르트의 '방랑자 환상곡' 2악장과 프란츠 리스트의 피아노 소타나 일부를 연주한다.
코로나19로 공연장이 폐쇄되면서 조성진은 2015년 쇼팽 콩쿠르 우승 이후 가장 오랫동안 휴식을 취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26일에도 도이치그라모폰이 마련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무관중 온라인 공연에 참여해 연주했다.
피아니스트 이루마도 9일 정오 코로나19 연대 대응 기금 마련을 위한 페이스북 온라인 콘서트에 동참한다. 이루마는 라이브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리처드 용재 오닐은 22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당신을 위한 기도(Pary for You)'라는 제목으로 코로나19 극복 응원 콘서트를 갖는다. 그는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 등 자신의 음반에 실린 곡들 가운데 위로가 될 수 있는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와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양인모는 2015년 파가니니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거머쥔 연주자다. 그는 용재 오닐이 가장 아끼는 후배이기도 하다.
양인모는 지난해 스타즈 온 스테이지 무대에서 용재 오닐과 함께 '헨델·할보르센의 파사칼리아'를 연주했다. 라쉬코프스키는 2012년 하마마쓰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실력자다. 용재 오닐과 같은 무대에서 호흡을 맞추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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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재 오닐은 오는 26일 마포아트센터, 27일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도 코로나19 극복 콘서트 '당신을 위한 기도'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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