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언택트 문화 확산에…디지털서비스 늘리는 카드사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신한카드, 디지털플랫폼 멤버십 '디클럽' 출시
디지털 ARS, 스타벅스 사이렌오더 등 선보여

언택트 문화 확산에…디지털서비스 늘리는 카드사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비대면)' 소비문화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카드사들도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언택트 패러다임이 카드사들의 디지털 전환도 앞당기는 모양새다.


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이날 업계 최초로 100% 디지털 방식의 플랫폼멤버십 프로그램인 '디클럽'을 출시했다. 디클럽은 카드신청, 발급, 이용, 상담 등 신한카드 이용경험의 전 과정을 플라스틱 카드 없이 신한페이판을 통해 디지털로 구현한 서비스다. 신한카드는 디지털 네이티브로 불리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신한카드 사용 경험이 없는 고객 1만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올해 말까지 실험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디지털 전환은 카드사들의 공통된 이슈다. 최근에는 비대면 상담 서비스인 '디지털 ARS'도 선보였다. 디지털 ARS는 고객센터로 전화문의 시 모바일 홈페이지로 자동으로 연결돼 상담사 안내 없이 화면을 보면서 소비자 스스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롯데카드와 신한카드가 각각 올 2월, 3월에 서비스를 내놨다.


카드사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는 스타벅스 오더 서비스도 출시됐다. 스타벅스 오더는 비대면 주문 서비스로, 삼성카드는 업계 최초로 삼성카드+앱카드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스타벅스 오더 서비스를 선보였다. 신한카드 역시 신한페이판에 스타벅스 오더 서비스를 최근 추가했다.


아예 영업점에서 처리하던 대행업무를 디지털 방식으로 바꾼 곳도 있다. 하나카드는 지난 4일부터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처리하던 하나카드 대행업무를 자사 홈페이지와 고객센터에서 처리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카드 발급 신청 업무를 제외한 분실, 포인트, 한도변경 등 대부분의 업무를 디지털 화하는 셈이다. 비대면 업무 전환을 통한 디지털 가속화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실제 비대면 채널에서 신용카드 발급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7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온라인 채널로 신용카드를 신규 발급받은 비중은 30%에 육박한다. 2015년 6.3%에 불과하던 온라인 신규 신용카드 발급 비중은 지난해 26.6%로 4배 가까이 뛰었다.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온 현대카드는 비대면 채널 발급 비중이 9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B국민카드는 올 2월 '비대면 카드발급 자동심사 프로세스' 구축작업에 착수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언택트 소비문화가 확산하면서 각종 비대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며 "언택트 문화로 각 카드사들의 디지털 전환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