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쇼크 없다"…수입차 4월 판매 전년比 25.9%↑
4월 수입차 2만2945대 팔려…베스트셀링車는 폭스바겐 티구안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국내 수입차 판매가 올 들어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충격에도 인기가 꺾이지 않으면서 지난달에는 2만3000대에 근접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5.9% 증가한 2만2945대로 집계됐다. 전달과 비교해도 2000대 넘게 판매가 늘었다. 월간 기준으로 수입차가 2만3000대 가까이 팔린 건 지난해 단 두 차례, 수입차 시장이 연간 최고 실적을 낸 2018년에도 네 차례 뿐이었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6745대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냈다. 5123대를 판매한 2위 BMW와 함께 두 개 브랜드가 1만대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각각 2043대, 1345대를 팔아 나란히 3,4위를 차지했다. 올 들어 월간 판매 3위를 유지해온 쉐보레(1133대)는 5위로 밀려났다. 이어 볼보 1128대, 포르쉐 1018대, 미니 908대, 포드 631대, 지프 560대, 렉서스 461대, 토요타 309대 순이었다.
베스트셀링카 순위에서도 벤츠의 존재감이 눈에 띄었다. 벤츠는 판매 상위10위 명단에 무려 CLA 250 4매틱, E300 4매틱, GLC 300 4매틱 등 5개 모델을 올렸다. 다만 1위는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가 차지했다. BMW 520은 687대로 3위에 랭크됐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9017대, 미국 2669대, 일본 1259대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유럽의 경우 독일 브랜드의 선전으로 점유율이 82.9%까지 뛰었고, 지난해 4월 20%에 육박했던 일본 브랜드의 점유율은 5.5%로 쪼그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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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석 KAIDA 이사는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와 물량확보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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