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화재사고, 원청 책임 묻겠다"…고용부, 특별감독 실시 (상보)
사고현장과 원청 본사·건설현장 안전관리 실태 점검
전국 340개 물류·냉동창고 건설현장 긴급감독 실시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고용노동부는 이천 물류센터 신축공사 화재사고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원청 시공사에 대한 특별감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특별감독은 사고현장을 비롯해 원청 본사, 원청이 시공하고 있는 전국의 물류·냉동창고 건설현장에 대해 2주간 시행한다.
올해부터 원청 시공사의 책임을 대폭 강화한 산업안전보건법이 시행된 만큼 이번 감독에서는 화재·폭발을 예방하기 위한 원청의 안전조치 의무 이행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
특히 원청 본사에 대해서는 안전경영체계 및 현장지원 등의 적정성 여부를 확인하고, 시공 중인 건설현장에 대해선 원청의 안전보건조치 의무이행 여부를 집중 감독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사한 화재·폭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의 340여개 물류·냉동창고 건설현장에 대해서도 오는 7일부터 5주간 긴급감독을 병행 실시한다.
화재·폭발 위험이 높은 작업(공정률 50% 이상)이 진행되는 건설현장은 우선 이달 중에 감독을 실시한다. 공정률 50% 미만인 현장은 수시로 작업 진행상황을 확인해 공정률 50% 이상이 되는 시기에 감독을 실시한다.
물류·냉동창고 외에 화재·폭발 위험이 있는 건설현장의 경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조치를 이행하지 않는 현장은 즉시 감독을 실시한다.
감독 결과 드러난 법 위반사항은 사법처리 등 엄중히 조치할 방침이다. 감독 이후에도 공사종료까지 주기적으로 작업상황 및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해 안전수칙을 받드시 지킬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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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화진 고용부 노동정책실장은 "노동자의 안전을 경시하는 업체에 대해선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반드시 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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