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韓, 방위비 많은 돈 내기로 합의' 발언에 靑 "아직 아무것도 합의되지 않아" 일축

문재인 대통령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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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경기 이천시 물류창고 화재사고와 관련해 30일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날 오전 9시부터 진행된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 들어 화재안전 대책을 강화했는데, 왜 현장에서 작동되지 않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빈틈없는 화재안전대책 실천방법이 강구돼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피해자 가족이 원하는 대로 장례절차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배상 및 보상 문제도 제대로 이뤄지도록 챙겨달라"고 참모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날 긴급대책회의와 마찬가지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참모진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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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방위비협상과 관련해 "그들(한국)이 많은 돈을 내기로 합의했다"며 분담금을 크게 증액하는 데 우리 정부가 동의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협상은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아직 아무것도 합의한 것은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이 합의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합의되지 않는다는 게 협상의 기본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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