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저축생활①]예금과 적금의 차이 “어렵지 않아요”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예금과 적금의 차이를 모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포털사이트에 예금이라고 검색하면 ‘예금 적금 차이’가 뜰 정도다. 특히 10대 청소년과 사회초년생 중 예·적금을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우선 예금과 적금은 저축이라는 개념은 같다. 은행, 저축은행, 상호금융권 등 수신 기능이 금융회사에 돈을 맡기고 일정 기간이 지난 뒤 이자를 받는 걸 저축이라고 한다. 여기서 예금과 적금의 결정적인 차이는 돈을 한꺼번에 맡겨두느냐 거치식으로 적립하느냐다.
예금은 목돈을 한 번에 금융사에 맡긴 뒤 1개월, 6개월, 1년 뒤 이자를 받는 저축방식이다. 반면 적금은 매주 또는 매달 돈을 적금 통장에 이체해 쌓아나가는 식이다. 예금자가 원할 때마다 돈을 넣는 자유적립식도 있다.
예를 들어, 1월1일에 예금 통장에 100만원을 넣은 뒤 1년 뒤 찾는다고 가정해 보자. 이 100만원 전부가 고스란히 1년 동안 은행 손에 있게 되는 것이고, 당신은 1년 뒤 원금과 1년치 이자를 받게 된다.
또 1월1일에 적금을 가입했다면 이날 처음으로 돈을 내고, 2월1일에 두 번째 이체, 3월1일에 세 번째 이체…12월1일에 12번째 이체를 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자는 어떻게 계산될까. 은행이 이 적금에도 1년치 이자를 준다면 좋겠지만 여기서 ‘일할계산’이라는 개념이 나온다. 1월1일에 입금한 돈은 예금과 마찬가지로 1년이라는 시간을 계산해 이자를 책정한다. 다음 달부턴 11개월치 이자, 10개월치 이자, 9개월치 이자, 이런식으로 해서 마지막달에 넣은 돈은 1개월치 이자를 계산해 최종적으로 적금 이자를 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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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자면 이자는 빌려준 시간에 대한 보상인 셈이다. 일반적으로 예금이 적금보다 1.5배 정도 이자가 높다. 금리 5%짜리 적금보다 2~3%짜리 예금에 가입하는 것이 이자를 더 많이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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