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시민당과 합당 절차 돌입…한국당 교섭단체 구성시 특단 조치"
[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는 4일부터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당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시민당은 (민주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만든 연합정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역할을 다했으니 시민당 비례대표 뒷번호가 민주당 의원들이란 점에서 양당의 합당은 당연하다"며 "곧 전당원 투표, 중앙위 개최, 양당 합동회의를 거쳐 합당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다만 꼼수 위성정당으로 선거제 개혁 취지를 훼손한 통합당이 한국당으로 다시 꼼수 위성단체(교섭단체)를 만들어 21대 국회를 시작부터 탈법과 파행으로 만들지 않을까 우려가 크다"며 "우려와 같은 일이 벌어진다면 민주당은 21대 국회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특단의 대응을 취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 일 없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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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전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총선에서의 약속을 지키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긴급재난지원금은 비상 처방일 뿐 경제 위기에 대응하는 근본 대책은 아니다"라며 "당정은 바로 3차 추경 준비를 시작하고 코로나 이후 변화된 세상을 재도약의 기회로 활용하도록 치밀하고 과감한 전략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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