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 수 감소 6개월 지속 시 전년 대비 매출 4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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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나이스신용평가는 롯데시네마와 롯데엔터테인먼트를 운영하는 롯데컬처웍스의 장기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영업실적이 부진할 거라는 이유다.


롯데컬처웍스의 1분기 국내 매출은 925억원으로, 전년보다 50.6% 감소했다. 해외법인 포함 전사 매출(중국 포함)도 1031억원으로, 51.5% 줄었다. 코로나19 확산이 국내에서 2월 말, 베트남·인도네시아에서 3월 중순 가속화된 점을 고려하면 2분기 매출 축소 정도는 더 확대될 수 있다. 나신평은 “관객 수 감소가 6개월간 계속된다고 가정하면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약 40%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 회사는 2018년까지 안정적인 영업 수익성을 보였으나 지난해 새로 연결 편입된 베트남법인이 대규모 영업적자(320억원)를 기록하면서 영업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감소하고 상영관 고정비(임차료·인건비·관리비) 부담마저 커져 중단기적으로 영업수익성 저하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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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평은 “재무상태 및 영업수익성이 열위한 해외법인들의 연결 편입으로 전사적인 재무안정성이 저하돼 향후 신용등급 하향 압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롯데컬처웍스의 지난해 말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195.6%, 순차입금의존도는 49.8%다. 향후 6개월 간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될 경우 EBITDA 대비 총 차입금 비율은 2019년 말 4.0배에서 올해 말 6.0배 이상으로 저하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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