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판매량 8억1000만갑·전년比 4.1%↑…담뱃값 인상 전과 비교시 13.6%↓

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서 액상형 전자담배를 수거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서 액상형 전자담배를 수거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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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쥴램스코리아의 '쥴'과 KT&G의 '시드' 등 액상형 전자담배(CSV)의 판매량이 급감, 시장에서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 폐 손상 및 사망사례 발생을 이유로 지난해 하반기 보건당국의 사용중지 권고가 내려지면서 편의점과 면세점 등에서 판매를 중단한데 따른 효과다.


29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0년 1분기 담배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CSV 판매량은 90만 포드(액상 용기 단위, 1포드는 1갑으로 계산)로 매분기 하락하고 있다.

CSV는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3분기 980만 포드 판매로 정점을 찍은 후 4분기 100만 포드로 고꾸라졌고, 올해 1분기 90만 포드로 내려앉았다.


기재부 관계자는 "보건복지부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3차례 사용 자제, 사용 중단 권고 및 관련 대책을 마련하면서 타격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추세로 비춰볼 때 2분기 판매량은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필립모리스코리아의 '아이코스', KT&G의 '릴' 같은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도 8000만갑으로 1년 전(9000만갑)보다 8.7% 감소했다.


반면 궐련담배의 판매량은 7억3000만갑으로 1년 전(6억9000만갑)보다 5.7% 증가했다.


이에 따라 1분기 담배 판매량은 8억1000만갑으로 1년 전(7억8000만갑)보다 4.1% 늘었다. 다만 담뱃값 인상 전인 2014년 동기 9억4000만갑과 비교하면 13.6% 감소했다. 담뱃세 인상 등 금연정책의 효과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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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제세부담금은 분기 2조7000억원으로 반출량(8억1000만갑)이 1년 전(6억5000만갑)보다 24.4% 증가함에 따라 23.8% 증가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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