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집 가뭄'…다음달 서울 입주물량 4100가구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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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다음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2만가구에 못미쳐 입주 가뭄이 예고됐다. 특히 서울은 입주물량이 4100가구에 그쳐 전세시장의 수급 불안이 우려된다.


28일 부동산114 등에 따르면 5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1만9668가구로 2017년 3월(1만3929가구) 이후 3년2개월래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2만1487가구에 비해 8.47% 적은 것이며 지난해 같은달의 2만4597가구보다는 20% 급감했다. 아파트 입주 물량은 2018년(45만8530가구) 정점을 찍은 이후 줄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월 평균 공급되는 아파트 물량도 2018년 3만8211가구에서 지난해 3만3438가구, 올해 2만9006가구(예상) 수준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서울에서는 5월중 4108가구의 새 아파트가 입주자를 맞는다. 은평구 응암동 녹번역e편한세상캐슬1차(2451가구)를 비롯해 영등포구 당산동5가 당산센트럴아이파크(802가구), 관악구 봉천동 e편한세상서울대입구2차(519가구) 등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지하철 3호선 녹번역 역세권에 위치한 녹번역e편한세상캐슬은 1차 2451가구, 2차 118가구 등 총 2569가구의 대단지다. 2017년에 일반분양한 1차는 계약 2주 만에 '완판'을 기록했고 2차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75.4 대 1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지하철로 광화문 등 도심까지 10여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1차 84㎡(이하 전용면적)의 시세는 11억원대로 분양가 대비 약 5억원 뛰었다. 전세 가격은 5억원대에 형성돼 있다. 당산센트럴아이파크는 상아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다. 지하철2ㆍ9호선 당산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매도 호가는 84㎡ 기준 17억~18억원선. 일반분양가가 8억원 후반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분양가 대비 두배 이상 뛴 셈이다. 같은 면적의 전세가격은 7억~8억원 선에 형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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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같은 입주 물량 감소에 따른 수급불안은 하반기엔 해소될 전망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약 20% 많은 물량이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며 "경기 지역은 올해 입주물량의 60%가 하반기에 몰려 있어서 일부 공급과잉 지역에서는 전월셋값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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