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준 온라인 매출 11조원, 4년내 2배 목표

1만5000여개 오프라인 매장과 연계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상품 배송

가격경쟁에서 벗어나 판매자와 플랫폼이 성장하는 상생 모델


2023년 온라인 매출 20조 목표...롯데 야심작 ON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롯데온을 통해 현재 11조원 규모인 롯데그룹 전체 온라인 매출을 2023년 20조원으로 성장시킬 계획입니다."

조영제 롯데쇼핑 롯데쇼핑 close 증권정보 023530 KOSPI 현재가 153,100 전일대비 8,000 등락률 -4.97% 거래량 160,311 전일가 161,100 2026.05.20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롯데쇼핑, 소비 회복 흐름 지속…목표가↑" "백화점이 끌고 마트가 밀고"…롯데쇼핑, 실적 개선 사이클 진입[클릭e종목] "고마워요, 외국인" 회복 넘어 성장 중인 롯데쇼핑[클릭 e종목] e커머스사업부 대표(사진)는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온라인 쇼핑몰 '롯데온' 전략 발표회에 참석해 "'롯데온'을 롯데그룹 유통사업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을 것"이라며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28일 출범하는 '롯데온'은 롯데 유통계열사 7개 쇼핑몰의 온ㆍ오프라인을 통합한 온라인 쇼핑 플랫폼이다. 지난 2018년 롯데쇼핑 롯데쇼핑 close 증권정보 023530 KOSPI 현재가 153,100 전일대비 8,000 등락률 -4.97% 거래량 160,311 전일가 161,100 2026.05.20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롯데쇼핑, 소비 회복 흐름 지속…목표가↑" "백화점이 끌고 마트가 밀고"…롯데쇼핑, 실적 개선 사이클 진입[클릭e종목] "고마워요, 외국인" 회복 넘어 성장 중인 롯데쇼핑[클릭 e종목] 이 온라인 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e커머스 사업부를 신설하며 이뤄낸 결과물이다.


◆3900만 빅 데이터 활용·퍼스널 코디 서비스= 롯데온의 핵심 경쟁력은 초개인화 솔루션에 있다. 롯데온을 고객 1명을 위한 쇼핑 플랫폼으로 만드는 것이 롯데쇼핑 롯데쇼핑 close 증권정보 023530 KOSPI 현재가 153,100 전일대비 8,000 등락률 -4.97% 거래량 160,311 전일가 161,100 2026.05.20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롯데쇼핑, 소비 회복 흐름 지속…목표가↑" "백화점이 끌고 마트가 밀고"…롯데쇼핑, 실적 개선 사이클 진입[클릭e종목] "고마워요, 외국인" 회복 넘어 성장 중인 롯데쇼핑[클릭 e종목] 의 전략이다. '롯데온'은 고객의 행동과 상품 속성을 약 400여가지로 세분화하고, 롯데멤버스와 협업해 국내 인구 수의 75%에 달하는 3900만 빅데이터를 활용한다. 롯데쇼핑 롯데쇼핑 close 증권정보 023530 KOSPI 현재가 153,100 전일대비 8,000 등락률 -4.97% 거래량 160,311 전일가 161,100 2026.05.20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롯데쇼핑, 소비 회복 흐름 지속…목표가↑" "백화점이 끌고 마트가 밀고"…롯데쇼핑, 실적 개선 사이클 진입[클릭e종목] "고마워요, 외국인" 회복 넘어 성장 중인 롯데쇼핑[클릭 e종목] 유통계열사가 보유하고 있는 고객 빅데이터를 약 400여가지 개인 속성값을 지닌 데이터로 분석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조 대표는 "롯데멤버스 회원의 구매 빅데이터를 인공지능(AI)이 분석해 해당 고객의 다음 구매리스트를 예측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면서 "해당 고객과 가장 비슷한 구매패턴을 보이는 다른 고객의 구매리스트를 참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 개인개인이 무엇을 원하는지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유통 사이트보다 넷플릭스 플랫폼을 참조했다"고 했다. A고객이 롯데백화점에서 수영복을 구입하고 롯데마트에서는 선크림을 구매했다면 롯데온에서는 물놀이용품이나 여행 캐리어 등을 추천해'주는 식이다. 더 나아가 A와 비슷한 구매패턴을 보이는 다른 B나 C고객들이 좋아하는 취향도 알 수 있기에, A고객이 어떤 상품들을 좋아할지 미리 짐작도 가능해졌다. 고객에게 필요한 상품을 적시에 제안해주는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는 의미다.


◆경계없는 편리한 쇼핑= 조 대표는 "롯데온의 궁극적인 목표는 '검색창이 없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롯데쇼핑 롯데쇼핑 close 증권정보 023530 KOSPI 현재가 153,100 전일대비 8,000 등락률 -4.97% 거래량 160,311 전일가 161,100 2026.05.20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롯데쇼핑, 소비 회복 흐름 지속…목표가↑" "백화점이 끌고 마트가 밀고"…롯데쇼핑, 실적 개선 사이클 진입[클릭e종목] "고마워요, 외국인" 회복 넘어 성장 중인 롯데쇼핑[클릭 e종목] 은 지난 2018년부터 O4O(Online for Offline) 전략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전국 1만5000여 개의 매장이 온라인 플랫폼과 긴밀히 연계, 고객이 실제로 온 오프라인 경계없이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롯데온'은 롯데가 보유한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연동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간의 경계 없는 쇼핑 환경을 구현한다. 롯데온에는 단골 매장의 혜택만 모아 보여주는 '매장온(ON)' 코너가 별도로 마련된다. 이를 통해 각 매장의 매니저들이 스스로 현장 맞춤 온라인 마케팅을 펼칠 수 있다. 자주 방문하는 고객을 위해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실시간으로 라이브 방송을 찍어 온라인으로 고객과 소통할 수도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고객 개개인에게 맞는 맞춤형 혜택을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것이 가능해진 것이다.


◆관리형 e마켓플레이스·온픽지수 개발= 롯데온은 여러 판매자가 입점해 판매할 수 있는 e마켓플레이스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했다. 누구나 자유롭게 본인이 판매하고 싶은 상품을 등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자체 개발한 온 픽(On Pick) 지수에 의해 판매자들이 관리된다는 것이 기존 오픈마켓들과의 차별점이다.


조영제 대표는 "고객이 오픈마켓에서 두려워하는 건 잘못된 상품을 구입해서 교환도 환불도 안되는 경우"라며 "롯데온에서는 판매자들에 대한 기준을 세워 지수로 적용하고, 반영된 지수에 따라 노출 순위가 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롯데온은 판매자와 플랫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을 도입한다. 인공지능(AI)이 분석한 온 오프라인 구매 트렌드 데이터도 판매자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향후 롯데그룹의 창업 전문 투자회사인 롯데엑셀러레이터와 협업해 스타트업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결제도 편리해졌다. 롯데온 애플리케이션(앱)에는 롯데그룹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엘페이(L.pay)가 탑재됐다. 때문에 별도로 엘페이 앱이나 엘포인트 앱을 깔지 않아도 롯데온 앱만 있으면 최대 50만개 온 오프라인 매장에서 엘페이 결제가 가능하다.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로 배송= 롯데온에는 주문 즉시 상품이 피킹되는 '바로배송' 서비스가 적용된다. 롯데마트와 협업해 주문 후 1시간에서 1시간30분 내로 주문한 상품을 배송받아 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롯데마트의 풀필먼트 스토어에서 배송을 진행한다. 현재까지는 롯데마트 중계점과 광교점에 풀필먼트 스토어를 마련했다. 백화점의 경우 서울 및 수도권 지역 롯데백화점을 시작으로 바로배송 서비스가 점진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 외 롯데슈퍼 프레시센터와 협업해 '새벽배송'도 제공한다.

AD

조 대표는 "쿠팡이나 다른 유통업체에서 가장 많이 쓰는 비용이 물류 비용"이라며 "물류 비용을 최소화시켜 이익구조를 개선시켜 4년 내 손익분기점을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쟁사와 출혈경쟁도 지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