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 리뷰]코스피, 코로나19發 경제 충격 지속 우려에 1800선 후퇴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경제 충격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에 코스피가 1900선을 다시 내주며 한 주를 마무리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주 코스피는 전주 대비 25.52포인트(1.33%) 하락한 1889.01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주 반등을 이뤄내며 1900선까지 올라섰던 코스피는 월요일인 지난 20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불안감에 하락하며 한 주를 시작했다.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및 미국의 경제 재개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장 초반 상승하는 듯 했지만 선반영 인식과 경제지표 악화 우려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21일도 국제유가 불안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하락했다. 5월 선물 만기일과 코로나발 수요 부진 우려로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수술 후 중태 소식에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지수는 하락했다. 다만 정부가 김정은 위원장 중태설을 부인하면서 지수 낙폭을 되돌렸다.
22일에는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상승했다. 국제유가 불안이 지속되면서 하락 출발했지만 정부의 3차 추경 계획과 고용 충격을 대비한 10조원 규모의 대책,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 조성 소식 등이 잇따르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목요일인 23일도 국제유가 반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미국과 이란 사이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국제유가 급락세가 진정됐고, 이에 연기금 중심의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는 상승했다.
이틀간 상승세를 이어간 코스피지만 금요일인 24일에는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관련 논란 등으로 경제 활동 재개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전 거래일보다 25.72포인트(1.34%) 내린 1889.01로 한 주를 마감했다.
이번 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1조3995억원, 1조3078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2조6007억원 순매수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나도 3700억 받을 수 있나"…26일부터 한도 없어...
코스닥 시장 역시 역시 전주보다 1.83포인트(0.28%) 하락한 632.96포인트로 종료됐다. 이 기간 코스닥 시장에서는 유가증권시장과 마찬가지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2496억원, 1705억원 순매도했고, 개인 투자자는 4828억원 순매수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