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이상 쓰는 '열전소자' 국내기술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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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국내 연구진이 40~50년간 사용해도 성능에 이상이 없는 열전소자를 개발했다. 후속 연구를 통해 우주산업용 열전소자까지 개발한다면 국제사회에 우리 우주 기술을 알리는 또 하나의 쾌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에너지네트워크연구실 소속 박상현 박사의 연구진이 '초고신뢰성 중고온 열전소자'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팀은 고온에서 안정적인 성질을 보이는 전도성 인듐주석 산화물을 열전소재 표면에 적용해 금속화층을 형성한 열전소자를 개발했다. 열전소자는 열을 전기로 바꾸는 에너지 소자다. 연구팀이 개발한 소자는 기존 열전소자의 한계를 뛰어넘는 특성을 갖췄다.


연구팀은 개발한 소자에 최고 500도까지 열을 가하는 실험을 통해 장기 신뢰성을 시험한 결과, 출력저하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반면 기존 티타늄 기반 열전소자는 출력이 감소했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소자는 기존의 소자 대비 80% 정도 확산 열화를 억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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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박사는 "이번 개발된 산화물기반 중고온 열전소자 기술은 우주산업에서 요구하는 40~50년 동안 지속 동작이라는 초고신뢰성의 에너지 발전 시스템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핵심 요소기술"이라며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한국형 우주산업용 열전소자를 목표로 하는 후속 집중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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