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운의 에디션으로 남은 '갤럭시S20+ 도쿄 올림픽 에디션'(종합)
NTT도코모, 7월 일반 고객 대상 판매 계획 취소
올림픽 1년 연기되면서 올림픽 에디션도 백지화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2020년 도쿄 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갤럭시S20 플러스 도쿄올림픽 에디션' 출시도 없던 일이 됐다. 출시 전부터 잡음이 많았던 갤럭시S20+가 비운의 에디션으로 남게 됐다.
23일 일본 이동통신사인 NTT도코모는 오는 7월부터 판매할 예정이었던 '갤럭시S20+ 5G 도쿄 올림픽 에디션' 출시 계획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NTT도코모는 "2020년 7월 올림픽 개막에 맞춰 도쿄2020 올림픽 모델로 출시를 준비하고 있었지만 대회가 연기되면서 부득이하게 출시를 중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NTT도코모는 삼성전자와 함께 갤럭시S20+ 올림픽 에디션 사전예약을 받고 오는 7월부터 일반 고객에게도 판매할 계획이었다. IO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는 상황을 고려해 도쿄 올림픽을 1년 연기하기로 결정하면서 NTT도코모도 올림픽 에디션 발매 계획을 접었다. 갤럭시S20+ 도쿄 올림픽 에디션은 지난 2월 샌프란시스코 삼성 언팩 행사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올림픽 공식 스폰서인 삼성전자는 올림픽을 주요 제품 마케팅 무대로 활용해왔던 터라 아쉬움이 더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올해는 일본에서 5G가 상용화되는 해인데다 5G로 출시된 갤럭시S20까지 함께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놓쳤기 때문이다. 게다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까지 맞물려 갤럭시S20 판매량도 부진을 겪고 있다. 이동통신사들이 판매한 물량은 갤럭시S10의 절반 수준, 자급제 물량까지 포함하면 80% 수준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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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스마트폰 판매량은 최근 10년 동안 지표 중 최저치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2월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대비 38%나 감소한 6180만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증권가에서도 삼성전자의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을 3만대에서 2만6000대 수준으로 하향 조정하는 등 코로나19 파장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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