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선거 지고 나니 '한번 고생 해봐라'는 심보"

이재명 경기도지사[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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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2일 "지금까지 미래통합당의 행태는 국민들을 무시한 것이 분명했다"며 "앞으로 계속 그러면 용도폐기 당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지사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통합당이 이번에 국민들한테 버림받은 이유는 과거의 잘못도 있지만, 선거 과정에서 보인 행태들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을 우습게 봤기에 (야당이) 지금 응징당하고 있는 건데 여전히 정신 못 차리고 있다. 국민이 실망한 행태는 야당이 지금까지 뭔가 새로운 정책을 내거나 대안을 내는 게 아니고 즉 선의의 경쟁을 한 게 아니고, 오로지 발목을 잡아서 실패하게 한 다음 반사이익을 누리려고 했다"며 "국민들은 그런 걸 다 꿰뚫어 본다"고 설명했다.


또 이 지사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범위를 놓고 통합당이 소득 하위 70% 지급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 "선거 전에는 그런(전 국민 지급) 약속을 하다가 선거에서 지고 나니까 '한번 고생 좀 해봐라. 국민들한테 비난 좀 받아봐라' 이런 심사가 작동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통합당이 (전 국민 지급을) 반대하는 결정적 이유는 국가재정건전성 문제다. '국채발행하지 마라', '현재 있는 돈 가지고 해라'는 거 아니냐"며 "현재 정부가 만들어낸 재원으로 전 국민한테 공평하게 지급하면 (통합당이) 반대 못 할 것 아니냐. 그런 다음 21대 국회의원의 임기가 시작되면 추가로 국채를 발행해서 지원하면 아주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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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 지사는 "재원을 마련할 수 없다면 국채발행해서 필요한 만큼 전 국민한테 추가 지원하면 간단하다"며 "우리나라 국가 예산이 500조를 넘어가고 있기 때문에 20조 원을 추가 발행한다고 해도 올해 몫에서 한 7조 원 정도 하고, 나머지 한 13조 원 정도를 나눠서 내면 별로 어려운 게 없다. 내년, 내후년은 아직 미정 상태니까 조정은 아주 쉽다"고 설명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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