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분기 말 은행권 부실채권비율 2.04%로 상승
[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에 따른 경제 충격으로 중국 은행권의 부실채권(NPL)이 급증하고 있다.
22일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CBIRC)는 은행권 NPL 비율이 1분기 말 2.04%를 기록, 지난해 12월 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NPL은 3개월 이상 연체되고 회수할 가능성이 없거나 회수가 어렵게 된 채권을 말한다.
금융 감독 당국은 은행들이 기업들의 코로나19 경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8800억위안 규모의 대출 상환을 연기 조치하고 5768억위안의 부채를 차환하는 조치를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NPL 비율 상승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은행업계의 부실채권 증가 타격은 오는 28일에 있을 은행권 1분기 실적 발표에 반영될 전망이다. 이달 초 스탠더드앤푸어스(S&P)글로벌은 코로나19로 인해 중국 은행권이 1조6000억위안의 신용손실을 보게 될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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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IRC는 2분기에도 은행권의 NPL 비율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전반적인 금융시장 위험은 통제되고 있으며 일부 중소은행들에 대한 구조조정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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