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코로나 위기속에서 '실적·주가' 둘 다 잡았다
올해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기록…3공장 올해 수주 목표 60% 조기 달성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close 증권정보 207940 KOSPI 현재가 1,337,000 전일대비 9,000 등락률 -0.67% 거래량 82,110 전일가 1,346,000 2026.05.20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장초반 7000선으로…외국인 매도세 외국인 6조 순매도…코스피 7200선 마감 외국인 '팔자'…7400선 내준 코스피 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실적과 주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22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65.3% 증가한 207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626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영업이익률은 30.2%를 달성하며 어닝서프라이즈를 보여줬다.
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부분은 생산이다. 예상 일정대로 생산이 진행되면서 1공장과 2공장 가동률이 증가했다. 가동률이 1~2공장 각각 80%, 3공장 20%로 나타났는데, 1~2공장 풀가동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 덕을 보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
2분기에도 실적 개선세는 유지될 전망이다. 지난 10일 미국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와 44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치료용 항체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올해 3공장 수주 목표 60%를 조기 달성했다. 추가적인 신규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바이오시장에는 다양한 지역에 생산설비 확보와 대규모 약품 생산시설의 보유가 화두로 떠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와 구속력 있는 코로나19 항체 의약품 생산계약을 맺은 것도 이러한 이유"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추가 수주를 위한 4공장 증설이 필요한 상황이 됐다"고 진단했다.
주가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종가 기준 36만6000원이었던 주가는 전날 57만9000원까지 올랐다. 약 한 달 사이 58.2%나 뛴 셈이다. 지난해 9~12월만 해도 주가가 20만원 후반에서 40만원 초반대로 형성돼 있던 것과 비교하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오히려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홍가혜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장기 실적 개선 및 신규 설비 증설 이벤트도 기대할 수 있어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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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올려잡았다. 대신증권은 53만원에서 64만원으로, KTB투자증권은 54만원에서 67만원으로, 유진투자증권은 51만원에서 62만원으로 각각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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