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도시락, 3월에만 133만개 팔려…위생 신뢰↑
‘봄 내음 가득, 잘 차린 한 상’ 신제품 3종 인기
풀무원녹즙의 ‘잇슬림’ 입소문을 타고 소비자 호응

한 고객이 본도시락을 배송 받고 있는 모습.

한 고객이 본도시락을 배송 받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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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배달 메뉴 인기가 치솟은 가운데 특히 도시락이 사랑을 받고 있다. 도시락 품질과 위생 상태가 좋아지고 개별로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풀이된다.


◆위생 신뢰도 높은 '본도시락', 3월에만 133만개 팔려= 본아이에프의 한식 도시락 브랜드 ‘본도시락’이 지난달 월 기준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22일 본아이에프에 따르면 본도시락이 지난 3월 125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이는 월 기준 역대 최고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38.9%, 지난 2월 대비 34.5% 증가한 수치다. 3월 도시락 총 판매 개수는 133만개로, 일 최고 매출액은 6억원으로 집계됐다.


한식 프리미엄 도시락이라는 카테고리를 공략하고 있는 본도시락은 신선한 제철 식재료를 중심으로 매 시즌 다양한 신메뉴를 선보인다. 특별영업팀을 운영해 보다 효율적으로 단체 주문을 수주하는 등 프리미엄 도시락에 대한 고객의 니즈와 기업 및 단체 등 타깃을 정확하게 공략하고 있어 이번 코로나19 수혜를 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본도시락은 최고 매출 달성 요인으로 세가지를 꼽았다. 우선 코로나19로 사내 및 외부 식당들이 영업을 중지해 기업 내 단체 도시락 주문 건수가 늘었다. 또한 점심시간에 외부에서 다 같이 식사하기를 꺼리는 직장인들 역시 개별로 먹기 좋은 도시락을 주문하며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본도시락.

본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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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다양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선보인 봄 신메뉴를 꼽을 수 있다. 이번 봄 신메뉴는 ‘봄 내음 가득, 잘 차린 한 상’을 콘셉트로, ‘봄달래주꾸미우삼겹 도시락’과 ‘봄냉이우삼겹된장찌개’, ‘봄냉이된장덮밥’ 등 3종으로 구성됐다. 기존 메뉴에 봄 제철 대표 식재료인 주꾸미, 냉이, 달래 등을 추가해 특유의 산뜻한 풍미와 영양을 더했다.


‘봄달래주꾸미우삼겹 도시락’은 매콤하고 쫄깃한 주꾸미와 부드러운 식감이 돋보이는 우삼겹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봄 한 상 차림이다. ‘봄냉이우삼겹된장찌개’는 구수한 맛의 우삼겹된장찌개에 향긋한 풍미를 자랑하는 봄 대표 나물 냉이를 푸짐하게 담았다. 따끈한 밥 위에 냉이의 맛과 향을 살린 비빔된장소스와 각종 야채, 청양고추를 더한 ‘봄냉이된장덮밥’도 별미로 인기를 끌었다.


위생등급제 인증을 통한 위생 신뢰도 또한 소비자들의 선택에 영향을 줬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전국 음식점의 위생수준을 평가해 점수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는 공신력 있는 제도로, 소비자 권익 보호 및 건강한 외식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2월 기준 본도시락 전체 가맹점의 37%인 127개 가맹점이 인증을 받았으며, 이는 국내 배달 음식점 중 최다 기록이다.


본도시락은 이번 실적을 이어받아 꾸준한 메뉴 고도화와 패키지 리뉴얼을 통해 ‘잘 차린 한 상, 본도시락’의 브랜딩을 강화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본도시락의 브랜드 콘셉트에 충실할 수 있도록 든든한 한 끼를 위한 다채로운 메뉴 구성은 물론 ‘국’ 메뉴를 필두로 집밥의 정성을 느낄 수 있는 메뉴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김태헌 본도시락 본부장은 “코로나19에도 월 매출이 꾸준히 상승하며 창업 문의 또한 증가하고 있다”며 “고객들의 신뢰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올해 본도시락의 품질, 서비스, 위생, 가치를 강화(Q.S.C.V)하는 캠페인에 주력해 본도시락만의 프리미엄 가치를 지속적으로 향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롯데호텔서울 드라이브 스루 도시락.

롯데호텔서울 드라이브 스루 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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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일식 도시락 인기…호텔 픽업 서비스도 등장= 한식 도시락 이외에도 외식업계에서 판매중인 다양한 도시락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국내 1위 배달앱 배달의 민족 도시락 카테고리의 3월 주문 수는 전월 대비 13.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배달의 민족에 입점한 도시락은 한식 이외에도 양식, 일식 등 다양하다.


도시락이 인기를 끌면서 호텔업계도 뛰어 들었다. 롯데호텔서울이 지난달 업계 최초로 선보인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의 ‘시그니처 박스’가 비즈니스 미팅 또는 부모님을 위한 식사로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특별한 날 격식 있는 한 끼 식사로 드라이브 스루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많은 편인데 특히 외출이 어려운 부모님을 위해 픽업해 가시는 분들이 대다수”라면서 “서비스와 상품을 출시한 이후 도시락 박스의 주문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잇슬림프로.

잇슬림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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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서울은 최근 시그니처 박스 판매 기간을 이달 30일에서 내달 말까지 연장했고 새로운 메뉴도 추가했다. 새롭게 출시한 메뉴는 원하는 요리만 골라 담을 수 있는 ‘시그니처 컬렉션 박스’다. 후토마키, 연어 구이, 은대구 구이, 수제 모둠 딤섬, 중새우 깐풍소스, 트러플 라자냐 등 총 10가지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빅2(2가지 선택)는 3만원, 빅3(3가지 선택)는 4만5000원으로 책정했다.


풀무원녹즙의 ‘잇슬림’도 입소문을 타고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잇슬림은 풀무원녹즙의 건강관리 식단 브랜드로 매일 새벽마다 집 앞으로 배송 받을 수 있어 간편하다.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인증을 받은 조리시설에서 원자재부터 제품 생산까지 꼼꼼하게 관리하고, 배송 차량의 냉장고 온도를 0~10도로 유지하도록 극신선배송스시템을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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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기가 많은 제품으로는 ‘잇슬림프로’와 ‘밸런스도시락’ 등이 꼽힌다. 잇슬림프로는 건강한 곡물과 나물로 지은 통곡물 영양밥에 한식, 양식 중식 등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총 11가지 메뉴로 준비되어 있다. 밸런스 도시락은 활동량이 적은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평균 302㎉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10팩 또는 15팩이 한 번에 냉동 배송돼 냉동실에서 꺼내어 전자레인지에 간편하게 데워 바로 먹을 수 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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