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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미래통합당 최고위 중 유일하게 총선에서 생환해 '조기 전당대회론'을 들고 나온 조경태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현재 비대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에 대해 "나쁘지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비대위의 성격은 어디까지나 수습에 그쳐야 한다며 "너무 길어지면 비대위 성격에도 안 맞는다"고 말했다.


조 최고위원은 20일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에 출연, "이번 비대위의 성격은 총선 결과에 대해 수습하는 차원에서 역할을 맡아야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비상대책위는 비상적으로 해야 된다. 기간이 너무 길어지는 것도 자칫 이게 그 성격에 맞지 않을 수 있다"며 "김종인 위원장이든 또 기타 어떤 분이시든 훌륭한 분들이 전열 정비를 하는 데 도움이 되신다면 새로운 지도부가 구성되기까지 잘 이끌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비대위원장을 두고 갑론을박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자중지란'이라는 언론 표현은 과하고, 당연히 수습을 하는 과정에서 자신들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고 본다"며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비대위원장을 맡았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많이 나오니까, 많은 당원들이 원한다면 그런 쪽으로 가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새 지도부 구성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많은 당원들이 빨리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서 새롭게 출발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주신다"며 "21대 당선자 분들을 중심으로 해서 당헌당규에 따르면 새로운 지도부가 구성되도록 하는 게 좋겠다는 전언들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조 최고위원은 당 내부의 문제는 비대위보다 내부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도 비대위 많이 했다. 그때마다 혁신, 쇄신 이런 말 많이 했지만 크게 달라진 게 있느냐"며 "내부에서 좀더 철저한 반성, 철저한 쇄신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고 일부 당원들도 '어쨌든 스스로 해결하려고 하는 그런 노력, 자립심을 길러야 되지 않느냐'는 표현을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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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8월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한두달 앞당기는 것도 제안했다. 조 최고위원은 "당 내에 이런 문제를 수습하려면 원래 8월로 당대회가 당헌당규상 나와 있지만 조금 더, 한두 달 앞당겨서 해도 크게 무리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원내대표 후보로 꼽히는 데 대해서는 "위기 상황에서 저한테 어떤 역할이 주어진다면 헌신할 자세는 되어 있다"고 답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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