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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영국 왕실이 다음주 엘리자베스2세 여왕의 생일에 축포나 기타 기념행사를 열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부적절하다는 판단이다.


18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들에 의하면 버킹엄궁은 오는 21일 영국여왕의 94세 생일에 축포나 기타 기념행사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여왕은 올해 코로나19가 광범위하게 확산하는 상황에서 축포나 기념행사가 부적절하다고 판단, 취소할 것을 결정했다. 버킹엄궁은 여왕의 생일을 특별한 방식으로 기념하지 않을 것이며, 여왕과 가족들 간 통화내용 등도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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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는 여왕 생일에 축포가 취소된 것은 68년 재임기간 중 처음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버킹엄궁은 6월에 있는 여왕의 공식 생일 기념식에서도 근위기병대의 공식 축하퍼레이드인 군기분열식이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버킹엄궁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권고한 정부 지침에 따른 것이라며, 다른 대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여왕은 코로나19가 영국 전역으로 확산함에 따라 현재 런던 인근 윈저성에서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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