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구해줘 홈즈' 측 "의뢰인 불륜의혹, 출연분 모두 편집"
[아시아경제 김가연 기자] MBC '구해줘! 홈즈' 예고편에 의뢰인으로 등장한 예비 신혼부부가 불륜 커플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제작진은 해당 의뢰인이 출연하는 장면을 모두 편집하겠다고 밝혔다.
'구해줘! 홈즈' 제작진은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입장을 내고 "많은 고민 끝에 저희 제작진은 의뢰인이 노출되는 장면을 모두 편집해 시청자들께서 불편함 없이 보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고 했다.
제작진은 "의뢰인이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사연을 신청했고, 사전 인터뷰를 진행했다"면서 "그러나 프로그램 특성상 매물은 다각도로 검증하나, 개인의 사생활에 대해서는 그 사실 여부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점이 있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양해를 구했다.
그러면서 "시청자들께서 편안한 시청을 하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2일 방송된 '구해줘! 홈즈'에서는 19일 방영 예정인 54회차의 예고편이 함께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결혼을 앞둔 예비신혼부부가 신혼집을 의뢰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상간녀가 방송 출연한다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글쓴이는 "1년 전 이혼하고 1년여간의 소송 끝에 몇달 전 상간녀 소송에서 승소를 했다. 4살 아이 홀로 키우고 있다"면서 "어제 방송을 보던 중 예비 신혼부부 예고편에 전남편과 상간녀가 웃으면서 나오는 것을 봤다"고 주장했다.
글쓴이가 공개한 상간녀 위자료 소송 판결문에 따르면, 재판부는 "피고 A씨는 피고 B씨가 배우자가 있는 자임을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하였고 이로인해 원고와 피고 B씨 사이의 혼인관계가 파탄에 이르렀다고 봄이 상당함으로 피고 A씨는 원고가 받은 정신적 고통을 배상할 의무가 있다"고 판시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간통죄는 폐지됐지만 불륜자들이 방송까지 나오는 사회는 안됐으면 하는 속상한 마음에 글을 썼다. 정말 이보다 참담할 수 없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다음은 '구해줘! 홈즈' 제작진 공식입장 전문
'구해줘 홈즈' 제작진입니다.
오늘 이번 주 방송될 '구해줘 홈즈'의 의뢰인과 관련된 보도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의뢰인이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사연을 신청하였고 사전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프로그램 특성상 의뢰인이 찾는 매물은 다각도로 검증하지만 개인의 사생활에 대해서는 그 사실 여부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점이 있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고민 끝에 저희 제작진은 의뢰인이 노출되는 장면을 모두 편집해 시청자들께서 불편함 없이 '구해줘 홈즈'를 보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나도 3700억 받을 수 있나"…26일부터 한도 없어...
앞으로도 시청자들께서 편안한 시청을 하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