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 등 4곳에 '산불방지 지원센터' 건립…16억 투입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16억원을 투입해 용인시 등 도내 4개 시ㆍ군에 '산불방지 지원센터'를 건립한다.
산불방지 지원센터 건립사업은 올해 산불발생을 전년대비 30% 줄이겠다는 '2020년도 산불방지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지원센터는 산불진화 인력들이 대기하고 진화장비 등을 보관할 수 있는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도는 현재 산불방지 진화인력 1700여명을 운영 중이지만 대기 장소나 장비보관 창고 등이 노후화된데다, 야간 산불이나 장시간 진화작업 시 진화인력이 대기하며 준비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에 건립되는 센터는 산불진화 인력의 대기 장소와 샤워실 등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을 비롯해 산불진화 차량 차고, 진화장비 보관소 등을 갖추게 된다.
센터 설치 지역은 용인ㆍ오산ㆍ파주시와 가평군 4개 시ㆍ군에 각각 1곳씩이다. 도는 설계 및 행정절차를 마치고 오는 10월까지 건립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지원센터 조성으로 산불진화인력의 사기를 높이는 동시에 산불재난 대응력을 크게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산불진화인력의 근무환경 개선과 장비 관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올해 산불진화헬기 20대를 임차해 운영하는 등 총 27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산불방지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산불 발생 시 초기진화를 위해 산불진화인력을 신속히 투입하고 진화헬기가 신고접수 후 현장까지 30분내 도착할 수 있도록 '골든타임제'를 운영하고 있다.
또 산불 발생 주요 원인인 소각산불을 줄이기 위해 '소각산불 없는 녹색 마을 만들기 캠페인'을 추진해 경각심을 높이고 있으며 불법행위 적발 시 과태료 부과 등 엄중히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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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해 1월부터 3월말까지 도내 산불발생 건수는 89건으로 전국 산불의 36%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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