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후 긴급 제왕절개 英28세 산모 사망…'아이는 생존'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28세 간호사가 긴급 제왕절개로 아이를 출산한 뒤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영국 루턴·던스터블 대학 병원 간호사인 매리 아갸퐁이 지난 12일 사망했다. 그는 지난 5일 코로나19 감염검사를 받은 뒤 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병원은 이후 그의 건강상태가 급속히 악화됨에 따라 제왕절개를 통해 아이를 낳은 것으로 알려졌다.
만삭의 산모였던 아갸퐁은 지난달 12일까지 병원에서 환자들을 돌봤는데, 이 과정에서 코로나19 등에 감염됐는지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아갸퐁이 소속됐던 병원에서는 안전 규정에 따랐으며,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임산부였던 야갸퐁이 투입되지는 않았다는 입장이다.
산모는 목숨을 잃었지만 현재 아기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코로나19 감염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아갸퐁의 남편은 현재 자가격리 상태로 아이를 돌볼 수 없다고 영국 언론 등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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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은 영국에서는 의료물품 부족으로 인해 임신을 한 일부 의료진들조차 제대로 된 보호장구를 갖추지 못한 채 환자를 돌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임산부 등의 경우에도 취약환자로 분류됨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환자 진료 등에 투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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