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출신 이용호도 이강래 물리치고 당선…호남 유일 비(非)민주당 당선인

무소속으로 당선된 홍준표, 김태호, 윤상현 후보.(왼쪽부터)
사진=연합뉴스

무소속으로 당선된 홍준표, 김태호, 윤상현 후보.(왼쪽부터)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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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왼쪽), 이용호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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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왼쪽), 이용호 후보.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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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21대 총선에서 정당 공천을 받지 못하고 단기필마로 출마해 당선된 무소속 후보는 5명이다.


대구 수성구을에 출마한 홍준표 후보를 비롯해 김태호(경남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 윤상현(인천 동구·미추홀구을), 권성동(강원 강릉), 이용호(전북 남원시·임실군·순창군) 후보 등이 주인공들이다.

국민의 당 출신인 이용호 후보를 제외한 4명은 미래통합당 공천에서 컷오프된 뒤 출마한 후보들이다.


7062표(6.1%포인트) 차로 이긴 김태호 후보를 제외한 4명은 3000표 이내, 득표율로는 3%포인트 이내의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윤상현 후보(4만6493표·40.5%)는 개표 과정 내내 엎치락뒤치락 한 끝에 남영희 더불어민주당 후보(4만6322표·40.4%)에게 단 171표(0.1%포인트) 차이로 이겨 4선에 성공했다.


윤상현 후보는 20대 총선에 이어 두 번 연속 탈당 뒤 무소속 출마해 당선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홍준표 후보는 총선을 앞두고 선거 캠프를 두 번이나 옮기는 우여곡절 끝에 수성을에 출마해 이인선 통합당 후보를 2850표(2.8%포인트) 차이로 꺾었다.


권성동 후보는 통합당에서 홍윤식 전 행정자치부 장관을 공천하고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소속으로 3선 강릉시장을 지낸 최명희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보수 후보가 분열되는 상황에서도 4만9618표(40.8%)를 얻어 김경수 민주당 후보(4만7008표)에 신승을 거뒀다.


두 후보 간 표차는 2530표차(2.1%포인트)였다.


남원시·임실군·순창군 현역인 이용호 후보는 한국도로공사 사장 출신으로 4선에 도전한 이강래 민주당 후보를 2670표(3%포인트) 차이로 힘겹게 이기고 재선에 성공했다.


민주당이 광주·전남, 전북의 28석 중 27석을 차지한 가운데 이용호 후보는 호남 지역의 유일한 비(非)민주당 당선자가 됐다.


통합당 출신은 4명은 모두 당선되면 복당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이용호 후보도 당선되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통합당의 수도권 험지 출마 요구를 거부하고 영남권에 출마해 생환한 홍준표 후보와 김태호 후보는 잠재적 대선 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어 향후 통합당 지도부 재편과 대선 레이스에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후보는 평소 "이번에 당선되면 대권에 도전할 것"이라고 공언해왔다.


김태호 후보 역시 대선 도전 직행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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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 고지에 오른 권성동 후보는 당선 소감을 말하면서 통합당에 복당해 원내대표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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