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키즈' 대거 당선...박 대권 가도 탄력받나?
기동민 전 정무부시장 재선 입성 이어 윤준병 전 행정1부시장, 김원이 전 정무부시장, 진성준 전 정무부시장...허영 전 비서실장 및 정무수석 ·최종윤 전 정무수석, 천준호 전 비서실장 등 금뱃지 달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박원순 시장이 4.15총선에서 가장 큰 수혜자로 등극해 화제다.
박 시장은 민선 5~7기 10여 년간 서울시장을 역임하면서 부시장, 정무부시장 등을 대거 발탁했다. 박 시장과 호흡을 맞춘 소위 ‘박원순 키즈’들이 이번 선거에서 6명이나 금뱃지를 달게 됐다.
민선 5기 박 시장과 함께 정무부시장으로 서울시에 들어온 기동민 의원은 이번에도 서울 성북갑에서 재선에 도전, 성공했다. 또 기 의원 후배로 직전 정무부시장을 역임한 김원이 후보는 전남 목포에서 정치9단 박지원 의원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와 함께 윤준병 전 행정1부시장은 고향인 전북 정읍,고창에 출마해 대학 동기인 유성엽 의원을 큰 표차로 눌렀다. 윤 당선자는 서울시 교통 전문가로 교통본부장으로 서울지하철공사와 도시철도공사를 통합, 서울교통공사를 출범시킨 강단을 갖춘 고위공무원으로 정평이 나있다.
그러나 서울시상수도본부장으로 발령나는 아픔도 겼으며 사표까지 냈으나 박 시장이 반려한 후 기조실장과 행정1부시장을 지냈다.
또 청와대 정무비서관 출신 진성준 전 정무부시장은 서울 강서을에 출마, 56%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와 함께 천준호 전 비서실장이 서울 강북 갑에서 두 번째 도전, 상대 후보를 16%란 큰 차이로 당선됐다.
또 허영 전 박원순 시장 비서실장 및 정무수석은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에서 출마, 66.93% 득표해 8%여차로 통합당 김진태 후보를 누르고 통쾌한 당선을 거뭐줬다.
최종윤 전 정무수석도 경기 하남시에서 상대후보를 17%차이로 누르고 금뱃지를 달게 됐다.
그러나 서울 용산구에 출마한 강태웅 전 행정1부시장은 상대 후보에게 890표차로 석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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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박 시장은 최근 오랜 측근인 오성규 비서실장을 교체하며 정무직 보좌진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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