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번 환자 57일째 입원…당국 "폐렴 반복 등 증세 여전"(상보)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방역당국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31번째 확진 환자에 대해 "회복할 기미를 보이다가도 폐렴이 반복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준욱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4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31번 환자와 관련해 오늘 오전 대구의료원 주치의와도 연락하고 상황을 확인했는데 내원할 때부터 중증 상태였다"며 이 같이 말했다.
31번 환자는 신천지예수교 대구교회 신도로 지난 2월18일 대구를 포함한 영남권에서 첫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날 기준 57일째 대구의료원에서 치료 중이다. 국내 확진자 중 최장 기간 입원 환자다.
권 부본부장은 "해외 사례나 문헌에 따르면 코로나19 경증 환자는 통상 1~2주 안에 완전히 치유되고 나아가 격리해제까지 이뤄질 수 있지만 위중한 환자는 3~4주까지도 치료가 진행된다"며 "이를 고려할 때 31번 환자가 아주 특이하게 오랜기간 입원했다고 보기에도 아직까지는 (추가적인)판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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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50일 이상 입원한 환자의 비율은 31번을 포함해 전체의 4.9% 정도로 파악됐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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