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리츠시장 유동성 공급으로 리츠 활성화 기대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코람코자산신탁이 주택도시기금이 출자하는 4500억원 규모 앵커리츠 운용사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코람코, 4500억 규모 주택도시기금 앵커리츠 운용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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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츠는 주택도시기금의 여유자금 3000억과 1500억원 미만의 연기금 등의 공동투자자금으로 구성된 모-자 리츠 구조의 블라인드펀드다. 이 펀드는 설립일로부터 7년간 운용될 예정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은 다음주 중 실사를 거친 후 운용을 개시할 예정이다.

투자대상은 국내 상업용 부동산을 자산으로 하는 상장예정 리츠 또는 공모 부동산펀드이다. 총 투자금의 60%이상이 리츠에 투자되며 건별 투자규모는 약정총액의 25%이내다.


주택도시기금의 앵커리츠 출자는 공모 부동산 간접투자시장 확대를 위한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의지 표명으로 풀이된다. 또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침체된 국내 리츠시장에 대규모 유동성 공급을 통해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9월 정부는 ‘공모형 부동산 간접투자 활성화 방안’을 통해 국내 리츠 시장규모를 2021년까지 약 60조원대로 2018년말 대비 10배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과 세율을 연 9%로 인하해주는 등의 지원책을 내놓았다.


국토교통부는 앵커리츠 운용사 선정을 위해 지난 2월말 1차 정량평가를 통과한 코람코자산신탁, 신한리츠운용, 마스턴투자운용을 대상으로 2차 대면 프리젠테이션을 통한 정성평가를 진행하고 코람코자산신탁을 최종 선정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앵커리츠 운용에 필수적인 리츠 상장경험, 리츠 구조의 블라인드펀드 운용경험, 리츠구조의 재간접투자 경험 등을 모두 보유한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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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창우 코람코자산신탁 팀장은 “이번 앵커리츠의 목적이 ‘국내 공모부동산간접투자시장 활성화’인 만큼, 국내 우량 리츠를 발굴해 공모시장에 안착시키는 데 노력할 것”이라며 “동시에 주택도시기금이라는 공적자금의 운용인 만큼 깊은 책임감을 갖고 운용수익률 제고에 역점을 두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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