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선진국 2분기 경제성장률 35% 감소할 것"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골드만삭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분기대비 3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얀 하치우스 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35% 감소 전망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에 세워졌던 기록의 4배 수준이다.
하치우스 수석은 "사람들이 얼마나 빨리 직장에 돌아갈 수 있을지를 모르기 때문에 경제가 얼마나 빨리 회복할까 하는 문제도 '열린 질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정점을 향해가고 있다면서도 "문제는 상황의 개선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경제활동의 급감에 따른 결과이며 만약 직장으로 돌아가게 되면 빠르게 상황이 바뀔 수 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하치우스 수석은 세계 정책 입안자들이 전반적으로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타격을 막기 위해 임금 보전 조치와 신용 유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가계와 기업들이 도산하지 않고 버티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유럽의 경우 더욱 적극적으로 조치를 취하고 상대적으로 자금이 있는 부유한 국가들이 개발도상국을 도와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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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우스 수석은 "유럽의 대응은 더 큰 재정 완화와 유로존의 온전함을 위해 무조건적으로 무엇이든 한다는 약속을 더 보여줘야한다"면서 "신흥국 경제는 위기 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부유한 국가들로부터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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