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정상근무 확대되나" … 서울시 통행량 감소 폭 둔화
4월 대중교통 이용객수 28.3% 감소세 유지
3월 첫주보다 감소폭은 6.3%p 줄어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11층에 있는 콜센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11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정부가 오는 19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한 가운데 서울시내 통행량 감소는 이어지고 있으나 감소 폭은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 지난 3월 첫째주(3월2~6일) 대중교통 이용객 수는 코로나19 발병 이전(1월1~19일)과 비교할 때 34.5%, 자동차 통행량은 7.2% 감소했다.
하지만 이달 들어 6~10일 통행량은 코로나19 발생 이전과 비교할 때 대중교통 이용객 수가 28.3%, 자동차 통행량은 3.4% 감소해 감소폭이 한달 전(3월2~6일)보다 각각 6.3%포인트, 3.8%포인트 줄어들었다.
주말 통행량도 코로나19 발병 이후 가장 감소했던 3월1일과 비교하면, 지난 5일 대중교통 이용객 수는 10.3%포인트(-53.3%→-42.9%), 자동차 통행량은 12.0%포인트(-24.4%→-12.4%)로 감소폭이 줄었다.
주말엔 상춘객 등 자동차를 이용한 여가 통행이 증가해 평일보다 더 감소폭이 완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4월 들어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이용객 수도 코로나19 발병 전과 비교하면 출근시간대가 19.8%, 퇴근시간대 23.4%로 감소 추세를 유지되고 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직후인 3월 첫주와 비교하면 감소폭은 각각 5.0%포인트, 4.7%포인트 줄어들었다.
이는 감염병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한 후 상당 수 기업과 기관들이 재택근무, 유연근무를 하다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점차 정상출근 등 일상 패턴으로 전환하면서 통행량이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65세 이상 노인들의 지하철 이용도 4월 현재 코로나19 발병 전과 비교하면 평일엔 38.2%, 주말엔 53.0% 감소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직후인 한달 전(3월1~6일)과 비교하면 감소폭은 각각 8.4%포인트, 9.7%포인트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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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종원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시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 실천하고 있어 통행량은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감소폭은 완화되고 있다"며 "대중교통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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