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북4구서 'K-POP+패션' 연계로 '패션봉제산업' 활성화
우수업체 제작의상 입고 공연 등 '쇼케이스' 추진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가 강북구와 노원구, 도봉구, 성북구 등 동북4구에서 케이팝(K-POP)과 패션을 연계한 새로운 방식의 마케팅을 전개, 패션·봉제산업 활성화를 시도한다.
서울시는 쇼케이스와 컨퍼런스 등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K-POP 연계 동북4구 패션봉제산업 활성화 컨퍼런스 대행 용역'을 입찰 공고한다고 14일 밝혔다. 예산 2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현재 동북4구는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 등을 통해 서울의 대표적인 베드타운에서 일터와 삶터가 어우러지는 신경제중심이자, 대중문화의 생산·소비·유통이 동시에 이뤄지는 세계적인 음악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문을 연 '플랫폼창동61'에서 음악·패션 분야 디렉터가 활동하며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서울 지역의 패션·봉제산업체 20% 가까이가 이 일대에 밀집해있다. 다만, 최근엔 상권 침체와 매출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시는 동북4구의 지역 특성을 살린 새로운 마케팅 모델을 통해 침체된 패션·봉제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우수 업체와 제품 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다.
우선, 동북4구의 우수 패션·봉제업체를 발굴해 두 차례의 '쇼케이스'를 연다. 지역에서 탄생한 의상을 입고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K-POP 공연을 여는 등의 방식으로 진행하며, 쇼케이스 영상과 사진은 온라인 광고나 룩북(Look Book)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또 이같은 다양한 마케팅 결과를 토대로 전문가와 패션봉제업계 실무자가 함께하는 '컨퍼런스'를 열어 동북4구 패션봉제산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참여 희망업체는 이달 22~24일 서울시 동북권사업과에 제안서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업체는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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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동북4구의 지역자산 중 하나인 패션봉제사업과 마케팅 파워가 있는 K-POP 패션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홍보·세일즈를 통해 패션봉제산업의 활성화를 모색하겠다"며 "사업참여자와 전문가가 함께 하는 차별화된 동북4구 패션컨퍼런스를 통해 침체돼 있는 지역의 패션봉제 산업에 새로운 마케팅 모델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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