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안동·제천 방문 “코로나 위기 극복에 필요한 만큼의 의석 달라” 호소
[제천(충북)=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13일 경북 안동을 방문해 '민주당 험지'로 꼽히는 대구·경북(TK) 지역 공략을 이어나갔다. 이후 초접전지로 꼽히는 충북 제천·단양으로 이동해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북 안동·예천에 출마한 이삼걸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그는 “오늘까지 안동에 세 번째 또는 네 번째 온 것”이라며 지역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안동은 대한민국 굴지의 애국혼이 깃든 곳이다. 앞으로도 이 국난의 시기에 안동시민 여러분의 애국혼이 다시 한 번 작동될 수 있다고 전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삼걸 후보에 대해서는 “이번 안동 국회의원 선거는 행정가를 뽑느냐 정치인을 뽑느냐의 선거다. 지금은 행정가가 필요한 시기”라면서 “이삼걸 동지는 쭉 중앙과 지방에서 살림을 해본 사람이다. 지금 같은 국가적 위기에는 국민의 뜻을 모아서 효율적으로 결정하고 빨리 집행하는 행정가형 정치인도 필요하기 때문에 이삼걸 후보를 일꾼으로 뽑아주시기를 부탁한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이후 충북 제천·단양의 이후삼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이곳은 미래통합당 후보와 여론조사 오차범위 내 접전이 이뤄지고 있는 ‘초접전지’로 꼽힌다. 이 위원장은 “국회의원 300명 가운데 지독하게 지역만 챙기는 의원 세 명만 꼽으라 하면 그 안에 들어갈 분이 이후삼 의원”라며 힘을 실었다.
그는 “제천 역세권 도시재생 사업, 충북선 고속화, 제천 영월 고속도로 건설, 이 이야기를 재작년부터 이후삼 의원한테 귀가 따갑도록 들었다”며 “작년 여름에는 이후삼 의원 따라서 단양 구인사를 올라갔는데, 땀도 흐르고 숨도 가쁜데 그 와중에도 이 양반은 저한테 고속도로 이야기만 계속 했다. 지역 앞에서는 인정도 사정도 없는 양반이 이후삼 의원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그때 절감했다. 이후삼 의원이 제천·단양 시·군민 여러분께 약속해드리는 몇 가지 사업들도 꼭 이뤄질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이후삼 의원을 더 사용해 주십사 제안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이날 유세에서 미래통합당이 주장하는 ‘문재인 정부 폭주 견제’에 대해 반박하기도 했다. 그는 “야당은 문재인 정부의 폭주를 견제해야 한다고 말한다. 세계 여러 나라 지도자와 언론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대한민국의 대처가 모범적이다, 잘한다, 교과서다, 이렇게 말을 하는데 야당은 폭주라고 말한다”며 “지금의 행보가 폭주라면 코로나 대처를 더 느슨하게 하거나 흐지부지하게 하자는 것인지 야당에게 되묻고 싶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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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리는 코로나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딱 필요한 속도로 운행하고 있다. 이것을 폭주라고 말하면 어쩌라는 것인지 오히려 되묻고 싶다”면서 “저희는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는데 필요한 만큼의 안정적 의석을 달라고 국민 여러분께 호소하고 있다. 그렇게 해주시길 바란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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