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세월호 유가족 선정 낙선 후보 명단 보니…황교안·심재철 등 17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세월호 유가족 선정 낙선 후보 명단 보니…황교안·심재철 등 17명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차명진 미래통합당 후보의 세월호 막말이 불거지면서, 세월호 유가족들이 지난 1일 선정한 낙선 후보 명단에도 관심이 모인다. 차 후보 외에도 미래통합당의 황교안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 등 모두 17명에 이른다. 대부분 미래통합당 소속이며, 이정현 무소속 후보, 조원진 우리공화당 후보, 주옥순 기독자유통일당 비례후보, 홍문종 친박신당 비례후보도 포함돼 있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16연대가 선정했다. 미래통합당 소속은 김용남 김진태 김태흠 민경욱 배준영 심재철 안상수 정유섭 정진석 주호영 차명진 하태경 황교안 등 후보들이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협의회는 "성역 없는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국민과 모든 생명이 존중받는 안전한 사회로 나아가려면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부터 과거의 잘못을 청산하고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면서 "정당과 후보자들이 스스로를 개혁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개탄한다"고 했다.

선정 기준은 세월호 침몰 원인 제공, 구조 구난 방기 책임, 수사와 조사를 방해하고 진실 은폐하는 데 책임, 피해자 가족 등 사찰 책임, 진실 왜곡이나 피해자 모욕 관여 등이다.


황교안 대표에 대해서는 '세월호 참사 수사·조사 방해, 진실 은폐'를 사유로 들었다. 협의회는 "법무부장관으로 있을 때 123정장을 수사하는 검찰 수사팀에 외압을 행사해 진상규명과 수사를 방해했고, 국무총리 시절 세월호특조위 조기 불법 해산을 결정했다.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 기록물 비공개를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에 대해서는 '세월호 참사 수사·조사 방해, 진실 은폐·왜곡, 피해자 모욕·비방'을 제시했다. 2014년 '세월호 침몰사고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가 기관 보고 후 증인채택 문제 등 쟁점으로 중단될 당시 국정 조사특위 위원장으로서 국정조사 중단에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협의회는 또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시절, 카카오톡을 통해 시중에 유포된 세월호 가족들에 대한 허위사실을 전파했다"고 지적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尹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전면 폐지…징벌적 과세부터 바로잡겠다" 의대 교수들 집단사직 예고…교육부 "실습 수련 차질 생길 것"(종합) [청춘보고서]기술 뚫고 나오는 인간미에 반했다…K팝 세계관 확장시킨 '플레이브'

    #국내이슈

  • "움직이는 모든 게 로봇이 될 것"…젠슨 황, 로봇 사업 확대 예고 대선 압승한 ‘21세기 차르’ 푸틴…'강한 러시아' 통했다 희귀병 투병 셀린 디옹 "꼭 무대로 돌아갈 것"

    #해외이슈

  • [포토] 한강 물살 가르는 한강순찰정 서울 대표 봄꽃 축제…3월29일~4월2일 여의도 봄꽃 축제 독일축구팀 분홍색 유니폼 논란…"하이힐도 팔지 그래?"

    #포토PICK

  • 운전자 기분 따져 주행패턴 조절…현대차 선행기술도 일반 공개 아우디 A5 카브리올레 2024년식 출시 [타볼레오]조수석·뒷좌석도 모두 만족…또 진화한 아빠들의 드림카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치솟는 과일값 '애플레이션' [뉴스속 용어]정부와 의료계 'ILO 강제노동 금지 협약' 공방 [뉴스속 용어]총선 앞둔 인도, '시민권 개정법' 논란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