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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을 위해'…인천문화예관, '커피콘서트-김목경' 온라인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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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목경 [사진=인천문화예술회관]

김목경 [사진=인천문화예술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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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심신이 지친 시민을 위해 대표 브랜드 공연인 '커피콘서트'를 무관객 온라인 생중계 한다.


2008년에 시작해 5만 6000여명의 관객들과 만나며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은 커피콘서트는 매달 한번,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Matin?e Concert)로 수많은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문화예술을 통해 시민의 면역력과 정서적 활기가 높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문화백신! <커피콘서트 LIVE>'라는 제목으로 펼쳐진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발맞춘 기획으로, 인천시 소통기획담당관실와 인천문화예술회관의 협업으로 추진됐다.


오는 22일 오후 2시 인천시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천문화예술회관 페이스북을 통해 안방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으며, 추후 같은 채널에서 녹화방송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커피콘서트 4월 무대의 주인공은 올해 데뷔 30년을 맞은 블루스 음악의 거장 김목경이다. '부르지마', '플레이 더 블루스', '외로운 방랑자', '멈추지 말아요' 등 주옥같은 블루스 음악을 부른 김목경은 고(故) 김광석을 통해 널리 알려진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의 원작자이기도 하다.


김목경이 1990년에 발매한 첫 앨범 'Old Fashioned Man'은 당시로서는 생소했던 블루스의 다양한 사운드를 선보임으로써 한국에 블루스의 대중화를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3년에는 '블루스와 로큰롤의 고향'이라 불리는 미국 멤피스의 '빌 스트리트 뮤직 페스티벌'에 아시아 가수 최초로 초청돼 한국 블루스 음악의 높은 수준을 세계에 선보이기도 했다.


팝칼럼니스트 고(故) 김광한은 그를 두고 "최고 실력의 블루스 기타 연주자이면서 노래까지 부르는 가수는 아시아에서 김목경 밖에 없다"라고 말할 정도로 그의 가치는 비교 불가하다.


이번 무대에서는 오랜 영국에서의 음악활동으로 쌓아온 블루스 음악의 내공에 한국인 특유의 '한(恨)'의 정서를 승화한 김목경의 음악세계가 선보일 예정이다.


김규호 인천문화예술회관 관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피로를 느끼는 요즘, 온라인 커피콘서트를 통해 시민은 마음의 면역력을 키우고 문화예술 종사자들은 공연활동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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