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 56%…5주 동안 14%p 상승 [갤럽]
[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0%대 중반을 기록, 또다시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은 지난달 31일~이달 2일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56%가 긍정평가했다고 6일 밝혔다. 전주보다 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긍정률은 지난 5주동안 14%포인트나 상승했다. 반면 이번주 부정평가는 3%포인트 하락한 36%로 나타났다.
이번 주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52%·38%, 30대 66%·26%, 40대 69%·25%, 50대 54%·41%, 60대 이상 46%·45%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91%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미래통합당 지지층은 86%가 부정적이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는 긍·부정률 차이가 크지 않은데, 지난주 40%·47%에서 이번 주 45%·38%로 반전했다. 무당층의 3월(1~4주) 통합 대통령 직무 긍·부정률은 31%·52%였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564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처'(58%),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6%), '전반적으로 잘한다'(5%), '복지 확대'(3%)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관련 응답은 9주째 긍정 평가 이유 1순위에 올라 있으며, 그 비중 또한 지속해서 늘었다(2월 1주 24% → 4월 1주 58%).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361명)는 부정 평가 이유로 '코로나19 대처 미흡'(33%),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1%), '전반적으로 부족하다'(8%),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4%), '과도한 복지', '독단적·일방적·편파적', '신뢰할 수 없음·비호감'(이상 3%) 등을 지적했다. 부정 평가 이유에서도 코로나19 관련 응답이 6주째 1순위다.
4·15총선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을 조사에서는 미래한국당이 23%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더불어시민당 21%, 정의당 11%, 열린민주당 10%, 국민의당 5% 순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정당은 3%미만이며, 부동층은 25%로 조사됐다.
갤럽은 비례대표 투표 의향을 토대로 2016년 총선과 2018년 지방선거 성·연령대별 투표율을 평균해 셀 가중처리하고, 부동층에 대해선 다중 분류 모형에 따라 선택추정 배분하는 등 통계 기법을 통해 '예상 득표율'을 산출했다. 그 결과 미래한국당 31%, 더불어시민당 26%, 정의당 15%, 열린민주당 12%, 국민의당 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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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7304명에게 접촉해 최종 1002명이 응답을 완료, 14%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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