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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검찰·언론 유착 의혹, 감찰해야"…기자·검사장 실명도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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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3일 현직 검사장이 종편 언론사 기자에 정보를 흘려 자신의 비위를 캐려 했다는 의혹 보도와 관련해 "진상을 밝히기 위한 감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유 이사장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막장으로 치닫는 언론권력과 검찰권력의 협잡에 대해 특단의 조치가 없이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대통령이나 정부에 대한 존중심이 없다"며 "거의 대통령을 비하하는 발언도 서슴지 않는 그런 행동을 임명장 받은 날부터 보여온 분"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 사단 분위기는 자기들도 권력이면서 이상하게 자기들은 깨끗하다고 생각한다"며 "정치권력은 어디든 다 부패하기 마련이고 대통령 주변에는 그렇게 해 먹는 놈이 많다. 뒤지면 안 나올 놈 없다. 이런 생각을 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유 이사장은 검찰이 노무현재단의 계좌를 들여다봤다는 본인의 과거 주장에 대해서 "(계좌 확인도) 다 윤석열 사단에서 한 일이라 본다"며 "(내가 표적이 된 이유가) 조국 사태 당시 검찰 비판 발언, 그것 말고 뭐 있겠나"고 했다.

유 이사장은 이철 전 VIK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와 관계에 대해선 "2010년도 경기도지사에 출마했을 때 정당이 국민참여당이었는데, 이철씨는 국민참여당 의정부 지역위원장이었다"며 "2014년 여름에 강연 좀 해달라해서 강연을 두시간 했다"고 설명했다.


강연료와 관련해선 "제가 확인한 것은 70만원이 전부"라며 "제 인생에서 주식을 한 주도 소유해본 적이 없다. 소액주주 운동 때문에 현대중공업 주식 한 주 소유했다가 금방 팔았다"고 설명했다.


유 이사장은 이날 보도에 언급된 해당 기자와 검사의 실명을 거론하기도 했다. 그는 실명 언급에 대해 "그분들은 공적인 활동하는 분들이고 이 전 대표는 민간인"이라며 "이 전 대표는 대문짝만하게 신문, 방송에 이름이 다 나오는데 그분들은 해리포터에 나오는 볼드모트인가"라고 지적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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