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투표’ 40대 77%, 14%p 늘었다…60대 이상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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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실시한 조사에서 적극 투표 의향이 있는 유권자가 7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관위는 국회의원 선거 관심도 및 투표 참여 의향 등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 유권자 10명 중 8명(81.2%)꼴로 이번 선거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10명 중 7명(72.7%)은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2일 밝혔다.

관심 있다는 응답 비율은 4년 전 20대 총선을 앞둔 당시 조사 결과(70.8%)보다 10.4%포인트 높아졌다.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연령대별로 18~29세 52.8%, 30대 71.3%, 40대 77.0%, 50대 73.8%, 60대 83.8% 70세 이상 82.5%였다.


4년 전과 비교하면 적극적 투표 참여 의향층이 8.8%포인트 늘었다. 대부분 연령층에서 상승했으며 18~29세는 직전 선거 수준이다.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다’라고 응답한 사람은 20.9%로 조사됐다. 투표 참여 의향이 있는 사람은 93.6%에 이른다. 투표 참여 의향이 있다는 유권자 중 ‘사전투표일에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26.7%로 나타났다. 12.7%포인트 높아졌다.


후보자를 선택하는데 고려하는 사항으로 ‘인물/능력’이 29.8%로 가장 높았고, ‘정책/공약’이 29.7%, ‘소속 정당’이 29.0%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그 외 ‘정치경력’(3.1%), ‘주위의 평가’(2.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비례대표 선거에서 정당 결정시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정당의 정견/정책’ 26.7%, ‘지지후보와 같은 정당’(25.7%), ‘후보자 인물/능력’ 21.3%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는 ‘정당의 이념’(17.8%) 등의 순이었다.


후보자 선택 시 필요한 정보는 주로 ‘포털, 홈페이지 등 인터넷’ (43.4%)과 ‘TV’(30.9%)를 통해 얻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선거권 연령이 만 18세로 하향된 것에 대해 87.4%가 알고 있다고 응답하였고, 비례대표 의석배분 방식으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되었다는 것에 대해 60.2%가 알고 있다고 응답하였다.


투표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효능감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선거에서 내 한 표는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에 유권자 74.7%가 동의한다고 응답하였고, ‘선거를 통해 국가 전체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는 의견에는 65.8%가, ‘선거를 통해 나의 일상생활과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는 의견에는 51.7%가 동의한다고 응답하였다.


선거의 분위기에 대해 ‘깨끗하다’(49.8%)는 평가가 ‘깨끗하지 못하다’(32.3%) 보다 높게 나타났다. 깨끗하지 않은 이유로는 ‘언론기관의 불공정한 보도’(29.0%)‘, ‘정당·후보자의 상호비방·흑색선전’(27.2%)을 꼽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선관위는 "코로나19로 인한 이슈에도 불구하고 선거에 대한 관심이 20대 국회의원선거보다 10.4%포인트 높게 나타난 만큼, 유권자가 주권을 행사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선거통계시스템, 정책공약알리미)와 ‘선거정보’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알리는 데 주력하는 한편, 국민들이 안심하고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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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중앙선관위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하여 전국의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3일, 24일 양일간 전화면접(CATI)으로 했다. 표본프레임은 유·무선전화 RDD 방식으로 진행하였으며, 응답률은 15.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며,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했다. 세부내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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