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만민교회 1명 등 추가돼 누계 49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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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유학생 등 해외입국자가 증가하면서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또다시 20명 증가했다. 서울시는 3일부터 서울 거주 해외입국자들에 대해 전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한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이날 오전 10시 사이 해외 관련 접촉자 16명, 구로 만민중앙교회 관련 1명 등 서울에서만 2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서울 거주자는 광진·서초구가 각 2명, 관악·동대문·동작·마포·서대문·송파·양천·영등포·용산구가 각 1명이었다.


강서구에서 검사받은 경기 용인 주민, 송파구에서 검사받은 경기 고양 주민 등은 서울 거주자가 아니지만 서울 발생 확진자로 집계됐다. 중구에서 검사를 받고 1일 확진된 스페인 거주자 4명도 '서울 발생'에 포함됐다.

해외접촉으로 감염된 신규 환자 16명이 다녀온 나라는 영국이 4명, 스페인이 4명, 미국이 3명, 브라질, 아일랜드, 일본, 캐나다, 팔라우가 각 1명 등이었다.


이에 따라 2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시 집계로 서울 발생 누적 확진자 수는 494명에 이르렀다. 이 중 완치돼 퇴원한 이는 127명이고 나머지 367명은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시는 해외입국자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 잠실종합운동장에 해외입국자 전용 '워크스루(walkthrough)' 방식의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3일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하루 평균 약 1000명의 진단검사가 가능한 대규모 시설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상대적으로 해외입국자가 많은 서울시는가 보다 과감하고 선제적이고 전면적인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며 "내일부터 해외에서 입국하는 모든 서울시민에 대해서는 전원 진단검사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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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입국자들의 이동을 돕기 위해 공항에 8대의 리무진 버스를 따로 마련해 이송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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