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석진 기자] 성착취물을 만들어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4·구속)씨가 5번째 검찰 소환조사를 받는다.
검찰은 또 조씨의 공범에 대한 수사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테스크포스(팀장 유현정 부장검사)는 1일 오후 조씨를 다섯 번째로 소환해 조사를 벌인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이날 조사 역시 법무법인 태윤의 김호제 변호사(38ㆍ사법연수원 39기)가 입회한 가운데 영상녹화실에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검찰은 전했다.
수사팀은 이날 경기 수원 영통구청 사회복무요원 강모(24·구속기소)씨도 서울구치소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범행 가담 과정 등을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강씨는 구청 정보시스템 전산망에 접속해 피해자 여성 A(34)씨와 그 가족의 개인정보를 조회한 뒤 조씨에게 '보복'을 부탁한 혐의 등으로 올해 초 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강씨가 사회복무요원으로 일하며 파악한 피해자들의 개인 정보를 조씨에게 제공한 정황을 파악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두 사람 사이의 대질신문을 이날 진행할 계획은 없다고 검찰은 전했다.
최석진 기자 csj040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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