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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글로벌 '증시' 향방...코로나19 확산세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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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전일 3% 넘는 상승세를 보였던 미국 증시가 1%대 하락 마감했다. 현지시각 31일 다우존스 지수는 1.84% 내린 2만1917.16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와 나스닥 역시 각각 1.60%, 0.95% 내렸다. 장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는 소식에 장 막판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80만명을 넘어선 상태다. 이 중 미국 확진자 수가 18만명에 가까워 졌고, 사망자 수는 3178명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증시의 향방은 미국 등 주요국의 코로나19 확산세 봉합 여부에 따라 판가름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미국 증시는 나쁘지 않은 경제지표와 트럼프 대통령의 2조 달러 인프라 법안 언급에 힘입어 장 중 1% 넘게 상승했다. 그러나 뉴욕주지사가 코로나에 대한 비상상태 종료 시점은 누구도 모른다고 언급한 이후 불확실성이 불거지며 결국 하락 전환했다.

국내 증시의 경우 전날 분기말을 앞두고 장 마감 직전 외국인의 순매도 금액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2%넘게 상승폭을 확대하며 상승 마감 했다. 다만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미국 고용불안 등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 전날 상승은 분기말 수급적인 요인에 의한 상승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오늘 국내 증시는 일부 되돌림이 나올 개연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재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중국은 주요국 가운데 코로나 확산이 가장 먼저 시작된 곳이자, 확산세도 가장 먼저 둔화된 국가이다. 따라서 중국 경기가 얼마나 빠르게 회복되는지 여부는 미국, 유로존 등 현재 코로나가 확산되고 있는 국가들의 정상화 시점을 가늠하는 데 있어 중요한 부분이다.


3월에 들어서면서 부터는 중국의 일간 추가 확진자가 100명 이하로 급감하였으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부 해제되면서 경제 활동이 정상화되기 시작했기 때문에, 이미 3월 중국 제조업 PMI 전월 수치에서 크게 반등한45.0 수준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실제 발표치는 이보다 월등히 높은 52.0을 기록했고 이는 2018년 미-중 무역분쟁이 심화되기 직전 수준에 버금가는 숫자다.

이로써 실물 경기에 있어서는 부양책의 시행 여부보다는 이번 사태의 실체인 코로나의 해소 여부가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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