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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비대면 구매 확산
체험형매장 중심 전략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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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주요 가전제품의 온라인 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재택근무가 늘고 외출을 자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이커머스(전자상거래) 등 온라인 비대면 구매가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31일 전자 및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의 온라인 자회사 SSG닷컴의 올해 TV 제품 판매신장률은 전년 동기대비 1월 160%, 2월 110%, 이달 23일까지 144% 상승했다. 냉장고 품목 역시 각각 73%, 30%, 54% 올랐다.

같은 기간 현대홈쇼핑의 TVㆍ냉장고ㆍ세탁기 등 주요 가전제품의 판매 신장률 또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1월), 45%(2월) 상승했다. 홈쇼핑에서 판매되는 가전제품 평균 판매 신장률이 25% 가량인 점을 고려하면 매우 이례적인 수치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


반면 전자제품의 오프라인 매장의 판매 신장률은 감소하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올 1월 오프라인 매장의 TV 판매 신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했지만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한 2월 10.6%로 신장률이 꺾인 후 이달은 0.6%까지 쪼그라들었다.


같은 기간 냉장고 판매 신장률 또한 39.7%(1월)에서 8.3%(2월), 이달 2.1%로 줄었고, 세탁기 역시 64.5%(1월)에서 이달 17.4%로 급감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자들의 구매 플랫폼이 바뀌면서 프리미엄 체험형 매장을 중심으로 했던 전자업계의 마케팅 전략도 비대면으로 바뀌는 추세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프리미엄 오프라인 매장인 '메가스토어'와 'LG시그니처 전용관'을 통한 체험형 마케팅 비중을 줄이고 유튜브 및 SNS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주요 전자제품의 오프라인 판매 비중은 줄고, 온라인 매출이 증가했다"며 "같은 흐름이 장기화될 경우 오프라인 매장의 실적개선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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