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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지난해 순이익 5.3조…전년비 2.9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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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지난해 한국은행의 순이익이 해외투자로 이익을 보면서 급증했다.


한국은행이 31일 발간한 '2019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한은의 2019 회계연도 당기순이익은 5조3131억원으로 전년(3조2137억원) 대비 2조994억원 늘었다.

한은은 순이익이 늘어난 배경으로 국제금리 하락과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증권매매익 확대 등을 꼽았다. 총 수익이 2조5902억원이나 늘어난데다, 외화증권매매손실이 줄면서 총 비용도 4718억원 축소됐다.


순이익금 5조3131억원 중 30%인 1조5939억원은 법정적립금으로 적립했다. 또 339억원은 농어가목돈마련저축장려기금 출연 목적으로 임의적립금으로 적립했다. 나머지 3조6853억원은 정부에 세입으로 납부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2019회계연도 당기순이익 처분 후 적립금 잔액은 14조8054억원이다.

지난해 한은의 외화자산을 통화별로 보면 미 달러화가 69.1%, 기타통화는 30.9%를 차지했다. 직접투자자산에 비해 미 달러화 비중이 낮은 위탁자산 비중이 확대되며 미 달러화 비중이 소폭 축소됐다.


현금성자산은 4.6%, 직접투자자산은 74.6%, 위탁자산은 20.8%를 차지했다. 직접투자자산 비중이 전년비 1.8%포인트 줄었고 현금성자산 비중도 0.7%포인트 감소했다. 상품별 비중은 정부채 44.6%, 정부기관채 15.8%, 회사채 13.4%, 자산유동화채 12.5%, 주식 8.7% 등이었다.


한은 관계자는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안전성이 가장 높은 정부채의 비중을 확대하고 비정부채의 비중은 축소했다"며 "연중 위험자산 선호 확대 등 국제금융시장 흐름 변화에 대응해 주식 비중을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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